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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용의 귀신같은 선방, 전북 이어 제주까지 잠재우다
게시물ID : soccer_183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17 2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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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신화용(수원삼성)의 신들린 페널티킥 선방이 수원을 구했다. 끈질긴 근성을 보이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간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도 신화용의 페널티킥 선방 앞에선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2-2로 승부차기에 돌입한 끝에 신화용의 선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수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더불어 FA컵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양 팀은 연장전까지 두 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데얀의 발끝이 먼저 불을 뿜었고, 김성주가 이에 응수했다. 연장전에서는 박기동이 먼저 득점에 성공하자 찌아구가 연장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였지만 수원에는 신화용이 있었다.

신화용은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팀을 4강에 올려 놓은 바 있다. 당시 신화용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의 킥을 정확하게 막아내며 팀을 구원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상대 1번 키커 김신욱과 3번 키커 이동국의 킥을 또 다시 막아내며 전북의 기세를 잠재웠다.

신화용의 거미손은 이날 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빛났다.

신화용은 제주의 1번 키커 권순형의 킥을 마치 알고 있다는 듯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선방했다. 2번 키커로 나선 찌아구도, 그 다음 키커로 들어선 김성주도 신화용의 신들린 듯한 선방에 무릎을 꿇었다. 신화용은 제주의 4번 키커 마그노에게 실점했지만 이마저도 방향을 정확히 읽어냈다.

결국 신화용의 선방에 힘입은 수원은 제주를 누르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화용의 선방은 올 시즌 벌써 두 번이나 수원을 구해낸 셈이 됐다.

출처 https://sports.v.daum.net/v/2018101722243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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