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 끝나고 회사 사람이랑 회에 소주 한잔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형 한명이 잠깐 집에 들러야한다고, 자기 집에 좀 갔다가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그래서 아파트에 가서 그 형 내려주고 다시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쿵!
???
어떤 아주머니께서 제차 뒷 범퍼를 아작냈어요 ㅠ_ㅠ
보험회사 불러서 이런저런 절차 거치고, 저쪽에서 과실도 인정했기때문에 시시비비 가리는 문제 없이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제 차가 사고차가 됐다는거죠 ㅠ_ㅠ
방금 차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입고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우리 협력점이 있는데.. 거기가면 하루 이틀. 여기서 고치면 2주'
이러길래
됐고 렌트할꺼니까 여기서 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내 돈 나가는거 아니니까.
그렇게 입고 시키고 보험사에 전화해서 렌트 2주동안 해야된다고 하니
알았다고 차 보내겠다고 해서..
렌트카 업체랑도 전화해서 보험여부 다 알아보고..
기다리고 있는데..
모닝이 사고났는데
크파가 뙇?!
??
당연히 스파크나 모닝이 오겠거니 했는데 갑자기 중형차가 나타나서 '이건 뭐지?' 했는데
렌트카 업체 직원이 그러더군요. '혹시 모닝 밴은 아니시죠?'
밴은 무슨.. 최상위 트림인데 -_-;
아무튼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모닝최상위트림=크파 lpg 깡통 과 맞먹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_-;
그렇게 해서 차를 몰아봤는데..
깡통이라 그런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열선핸들도 없고 ..
차가 잘나가긴 하는데 왠지 그것뿐인거 같고..
으엉 빨몽아 보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