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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기록한 경주한수원 공격수 이금민.
경주한수원이 창단 2년 만에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경주한수원은 29일 저녁 열린 수원도시공사와의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주한수원은 창단 첫 해였던 지난해 8개 팀 중 7위에 그쳤으나, 올해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서게 됐다.
홈으로 수원도시공사를 불러들인 경주한수원은 전반 30분 이금민의 골로 앞서갔다. 김인지의 슈팅 후 흐른 공을 문전에 있던 이금민이 밀어 넣었다. 2분 뒤 곧장 박예은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한 경주한수원은 수원도시공사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경주한수원은 지난달 하금진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난 후 고문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고문희 감독대행은 충남인터넷고 감독을 맡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경주한수원의 코치로 함께해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역사를 쓴 경주한수원은 WK리그 통합 6연패를 노리는 인천현대제철과 우승을 놓고 겨룬다. 챔피언결정전은 11월 2일에 경주한수원의 홈에서 1차전, 11월 5일 인천현대제철의 홈에서 2차전으로 진행된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 http://www.kfa.or.kr/live/live.php?act=news_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