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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오덕 용어들 정리
게시물ID : animation_1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토콘
추천 : 2
조회수 : 190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5/26 22:28:00
오타쿠와 일반인간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데. 일단 거리를 좁히는 데 가장 중요한게 상호간의 의사소통이죠. 의사소통에서 큰 장애가 될 만한 단어 다섯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편의상 설명체라 말이 짧은거 이해해주세요.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 싶으면 굵게 표시한게 한 줄 요약입니다. 1.츤데레 2000년 초(2001/2002년경으로 추정) 일본 2ch의 야겜 게시판에서 처음으로 정의된 단어이며, 은근히 현대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용어. 평소에는 '츤츤'이라고 차갑고, 띠겁게 굴다가(좋아해도 이렇게 구는 경우가 많다) 사귀게되면서 '데레', 정말 살갑게 구는 여자캐릭터를 뜻 한다. 현재에 와서는 이 뜻이 넓은 뜻으로 변용되어 겉으론 싫어하는 척 하면서 속으로 챙겨주는 사람을 뜻하게 되었다.(예: 용개, 박명수, 대부분의 아버지.) 번역할때 '새침데기'나 '새침부끄'등으로 번역을 시도하기는 하지만 새침데기와는 꽤나 다른 뜻이고, 새침부끄로도 와닿지 않는다. 사실 이걸 번역하려는 것 부터가, '팜므 파탈'을 그나마 뜻이 비슷한 '꽃뱀'이나 '파멸적인 여자'란 식으로 번역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행위인지라, 어지간해서 원어 그대로 쓰는 걸 권장하고 싶다. 1.1. 츤데레의 파생단어 '데레'가 접미사화 되버려서,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 뒤에만 붙이면 어지간해선 통하는 느낌이다. 쿨데레 : 평소엔 쿨하고 당당한 여성인데 둘만 있을 때는 애교덩이가 되는 경우. 혹은 무섭게/사무적으로 생겼는 데 귀여운걸 좋아하거나, 단걸 좋아하는 의외의 귀여운 면모를 보이는 경우까지 의미 확장. 욕데레 : 겉으론 욕하지만 챙겨주는 사람. 용개와 욕쟁이 할머니가 대표적인 예다. 썅데레 : 썅년소리가 나올 정도로 개짓을 하지만 귀엽다.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 스즈미야 하루히같은 캐릭터가 여기에 속한다. 툰드라(?) : 아예 남자에게 무관심한 경우. 이 단어의 인지도가 오른 건 아마도 바케모노가타리(괴물이야기)에서 쓰인 이 후. 메가(Mega)데레 : 그냥 처음부터 찰싹 달라붙는 여자. 보코데레 : 남자를 때리면서(보코)도 좋아하는 여자. 때리는 걸로 애정표현을 여자. 단어를 탄생시킨건 Working!의 이나미 마히루. 2. 얀데레 엄밀히 말하면 1. 츤데레의 파생단어에 속하지만 워낙 크기가 커져서 따로 분류. (정신병을) 앓는다(病んでる,얀데루)+데레의 합성어. 사랑하는 감정이 커진 나머지 비정상적인 집착과 비도덕적 행동(유혈사태)에 까지 이르는 사람을 뜻 한다. 쉽게 생각하면 여성 스토커에게 시달리는 남자뉴스를 보고 '나도 어떤 여자가 스토킹 안 해 줄까?'라는 망상을 한 번쯤 해봤을 텐데. 이러한 망상이 부합되는 여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은 거기서 한 발짝 더 나간다. '의처증,의부증이 심하다 못 해서 유혈사태에 이른다'고 생각하면 쉽다. 그냥 여자와 사무적인 대화만 해도 질투를 해서, 그 여자한테 칼을 들이밀고 협박하거나 심지어는 죽이기까지도 하며. 사랑하는 대상에게도 납치 감금해서 의자나 침대에 묶어두고 독점하려는 경지에 이르기도 하며, 심지어는 자기와 하나가 되게 한답시고 (진짜 말 그대로)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도덕관념이 없거나 있더라도 자신의 이익,쾌락이 우선인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인 여자가 얀데레인건 절대 아니다. 3. 모에화 일단 모에부터 정의해야 하는 데. 단순 명쾌히 대답하자면 '오덕 기준에서 귀여운 것/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한 단어로 정리하라면 이렇다.) 모에화란 의인화+여성화 등을 통하여 특정 대상을 (오타쿠 기준에서) 귀엽게 바꾸는 것 단, 반드시 여성화가 수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화가 아니라도 '미소년,미남'으로 어레인지 됨 4. 특촬/특촬물 특수촬영물의 약자. 현실 배우의 연기에 CG합성을 이용한 비현실적인 액션이나 각종 효과와 현실의 배우와 같이 넣는 것. 쉽게 생각하면 우뢰매와 벡터맨 같은 거. 넓은 의미에서는 영화 '트랜스포머'같은 것도 특촬물이고, 어벤저스는 빼도 박도 못하는 특촬물. 일반적으로 오덕들이 쓰는 특촬이란 전대물(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울트라맨 등 을 의미함 다만 단순한 만화 원작 드라마는 특촬물이 아니라 '실사'라고 표현. 현재는 저 3강 외에, GARO같은 것이 있음. 5. 기타 흔히 언급되는 애니매이션 설명 나의 피코(보쿠노피코. 일명 BOKU) : '아테나와 친구들', '유리와 친구들'등의 친구들 시리즈로 일부 남성에게 친숙한 '사이가도'가 원작을 맡은..... 야애니. 이게 유명해진 이유는 "남자만 나와서". 야애니에 남자만 나온다. 이 두 키워드로 이해하길 바람.(여자가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참여하지는 않음) 스쿨데이즈 : Nice Boat!란 구호의 어원 초반엔 새콤달콤한 학교연애물 연출하다가, 막판엔 피가 낭자하는 막장 애니. 앞서 언급한 'Nice Boat!'란 사랑문제로 유혈사태에 이르렀을 때, 혹은 워낙 막장성이 높아서 방송금지먹었을 때 외쳐주는 구호. 참고로 '데이즈'시리즈 3번째에 해당하는 게임 "크로스데이즈"는 나의 피코와 유사한 이유로 질타를 받았다.(새로운 주인공인줄 알았는 데, 히로인이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마법소녀의 탈을 쓴 잔혹극. 솔직히 정확히 말하자면 마법소녀에 현실미를 더 해준 것 뿐인데 잔혹극이 된 것임. 귀여워 보이는 그림으로 잔혹극을 그리니 대비효과가 큰 법. 마케팅이나 블루레이,DVD케이스는 아직도 뻔뻔하게 '평범한 마법소녀물'로 위장하고 있다. 그 외에 모르는 오타쿠 용어가 있으면 문의해 주세요. 최대한 성의것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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