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기혼자는 아니지만 결혼게에서 베오베 올라오는 글들 읽어 보면서 생각하게 된건데요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그러는데 개선의 여지도 없고 어느 한쪽만 계속 피해를 입으면서 스트레스받는걸 참으면서 살아야하는게 결혼인가요? 

개선의 여지가 있다던가 단발성으로 사고를 친거면 참고 그냥 넘어가는 건데 같은 잘못을 계속 하면서 바뀌지도 않으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느한쪽이 희생하고 참으며 살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이모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저희 이모는 이모부 개x끼의 가정 폭력속에서 자식때문에 7년을 살았습니다 그 저희 외가에도 알리지도 않구요 

저희집도 최근 들어서 알게 됬구요 암튼 7년동안 혼자 참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다가  암도 걸려서 지금 암치료 투병중입니다 

이혼하고도 애때문에 만나야하는 날이 몇번있었는데 이모가 입원 했다니까 

몸관리를 그따위로 하면서 애는 어떻게 키울꺼냐 이딴 개소리나 지껄입니다 물론 암인지는 알리지 않았어요 .. 근데 그래도 사람이 아파서 입원할정도인데 그사람한테 할 소리인가요? 

애초에 애키울 자격도 안되는 쓰레기 새끼가 이모한테 그랬다는거 듣고 진짜 화가났습니다 

이혼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반대로 같이 사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자식이 있고 개선의 여지라도 보이면 이혼은 좀더 두고볼 이야기죠 


이혼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같이 사는것도 쉽게 생각할일은 아닌듯 결국 이혼 하는 사람도 당사자이고 같이사는것도 당사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