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빨갱이를 달고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말이죠. 대체 뭡니까? 진짜 국가안보를 위해서 하는 말인가요?
입으로만 빨갱이, 빨갱이 할 뿐 신고는 하는지 궁금합니다. 확증과 확신이 선다면 신고가 먼저겠죠. 하지만 그럴일은 본 적이 없습니다. (허위신고해서 좋은일은 없으니까요.) 모든게 추측이고 억지일뿐, 그리고도 계속 빨갱이라는 단어는 입에서 끊이질 않습니다.
진짜로 국가안보를 위해서 빨갱이를 척결하자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오로지 자극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빨갱이라고 떠들어만대면 국가안보가 어디 제대로 서겠습니까? 아무때나 빨갱이라고 몰아붙이고, 여기저기에 빨간색칠하면 진짜 빨간색(종북, 간첩)이 구분되기는 하나요?
그리고 친북, 종북 구분 못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종북, 친북을 구분하는게 뭐겠습니까? 신고를 하느냐(종북), 신고를 하지 않느냐(친북) 입니다. 신고 못하는거라면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신고 할 수 없다면, 상대방은 종북이 아니라 친북이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겁니다.
또한,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하신분들 제발 빨간색을 찾아내면 신고를 하세요. 국가안보가 목적이라면 그 지식을 사용하여 신고까지 갈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내야죠. (국가안보 관련 사항에 허세부리지 말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빨갱이라는 단어는 언어폭력입니다.
정치적 사용성이 너무나도 탁월하여 오래도록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하나하나 줄여가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