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는 10월 24일 경북 영덕에 천만 원을 기부했다. 리그 일정상 참석할 수 없어 부친이 영덕군청을 방문, 지난달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해 써달라며 큰 금액을 쾌척했다.

 손준호는 영덕이 배출한 축구 스타로 고향 사랑이 각별하다. 아산 무궁화 소속인 이명주와 함께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둘은 영덕군청을 직접 방문, 천만 원과 삼천 만원 씩 기탁했다. 

 스포탈코리아와 통화에서 손준호는 “고향인 영덕이 태풍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많은 걱정을 했다. 직접 갈 수 없어 아버지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됐다.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