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니 후기를 꼭 적고 싶었거든요.

내용의 대해서 자세히 적고 싶지만 그것 보다는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읽어보시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겁니다.

인간 농장에서 사육되던 동물들이 혁명을 계획하고 실행, 성공 하게 됩니다. 

그 후에 농장에서는 머리가 좋은 돼지를 중심으로 농장의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돼지 중에 리더격인 나폴레옹과 스누볼 을 중심으로 잘 유지될것 같던 농장에서 

스노우볼의 도주와 나폴레옹의 집권이 시작되면서 얘기는 현재 혹은 이전에 있었을 법한 나라의 얘기를 흥미롭게 보여주면서 진행됩니다.

더 쓰고 싶지만 여기서 내용 줄거리는 마치겠습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동물농장 을 읽어 보시지 않을까요??

---------------------------------------------------------------------

선 위까지만 읽으시면 지장없습니다. 이 밑으로는 등장 하는 인물(동물)들에 대한 개인적 견해이므로 

안 보고 나가셔도 무방합니다. 그래꼭 한번은 읽어 보세요.. 저도 계속 읽어 볼려다가 이제야 읽은것이므로.,..

스노우볼 : 암울한 시대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시대를 꿈꾼 이상주의자.

나폴레옹과 함께 동물농장 에서 인간을 몰아내고 동물들만의 새로운 농장을 만든 돼지입니다. 카리스마는 나폴레옹 보다 덜 하지만 인간의 말을 배우고 

동물들에게 전파해주고 문맹률을 줄이고 그들 모두의 개혁을 실행하던 인물이지만, 풍차 건설 정책을 진행하던 도중, 나폴레옹파 에게 결국 쫓겨나고 도주, 그후 소문만 무성해 지는 인물입니다.

사실 스노우볼 은 비교적 초반에 나오므로 별 할 얘기는 없습니다. 어느 나라에서건 있었던 인물들 이니까요. 이상을 실천하려다 결국 쫓겨난 자입니다.

나폴레옹 : 혁명 이후 다시 그만의 세상을 만든자(누가 바로 떠오르긴 하다만..)

이 돼지새끼는 할말이 넘쳐요 아주. 읽다보면 누가 팍 떠오를 겁니다. 

혁명을 함께 이끈 스노우볼의 계획에 사사건건 반대의견을 내고 결국 그를 농장에서 추방하고 그의 정책을 훔쳐다 이용하고 혁명 이후 자유를 꿈꾼 동물들의 자유를 억압, 돼지들 만의 나라로 다시 만들어 버린 장본인입니다.

혁명을 이루고 만든 7계명을 위반, 다른 동물은 먹지 말자던 계명을 무시, 인간들이 먹던 달걀과 술을 먹고 취하고, 동물들에게 지급할 식량( 복지 )

를 서서히 줄이고 농장에 부를 가져다 줄 풍차를 돼지들(여당)에게만 사용,

개인 경호원 격인 개 9마리(이들은 보자마자 경호위원이 떠올랐죠)를 항시 대동하고 다닙니다.

스퀼러 : 혁명을 함께한 자이며 말재주가 좋고 나폴레옹 집권 이후의 민심을 정리하는 자(조중동)

이놈은 그냥 언론입니다. 그것도 쓰레기 언론.. 어느 놈들인지는 우리나라랑 비교해도 답나오는 놈들입니다.

나폴레옹 정권이 정책을 실행하면서 가져오는 민심의 불안을 제한된 정보로 통제, 민심을 속이며 농장이 부유해 질것이라고 계속 계속 주입시키는 놈입니다. 읽으면서도 이놈이 없었더라면 나폴레옹도 정권을 길게 나가긴 힘들었을겁니다. 그야말로 씨발놈이에요 .

정권에 붙어먹으며 사는 박쥐죠 박쥐.(응? 조중동 및 이하 꼴통 언론들아)

제대로 된 정보를 받지 못하는 민심이 어떻게 되는지 정말 제대로 보여주는 놈임. 이새끼가 사실상 제일 열받는 자식임.

복서 : 단물 다 빨아먹고 쓸모없어지자 도살되는 노동자

복서는 말이에요. 힘좋고 달리기 잘하는 말. 그는 혁명때도 앞서서 싸운 고마운 말이죠. 혁명 이후 글자를 배울때 그는 머리가 나빠 A,B,C,D 밖에 배우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몸으로 하는 일은 무작정 열심히 합니다. 혁명 이후 그들이 만끽할 삶을 위해서. 그래서 그는 무식하게 일만 하면서 풍차 건축에 앞장서지만 , 나폴레옹이 입맛대로 바꾼 7계명 을 읽지 못하고 그저 나폴레옹을 지지하는 자입니다. 

사실 복서는 정리하면서 느낀게 우리 시민들의 모습이랑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일하고 밥 해먹으며 살고 노후를 꿈꾸며 오늘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죠. 정책에 대한 무한한 신념만을 가진채, 그 정책에 대한 의심을 못하고 그저 잘 될 거라 고 생각하는......

어느 나라 어느 왕국 에서도 이런 사람들은 항상 있었죠. 그저 믿고 가면 그들이 우리를 보호, 지켜주고 노후를 보장해주고 자손들을 지켜줄 환경을 그들이 만들어 줄거라고, 하지만 의심은 하지 않죠 왜냐, 의심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저 일만을 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은 정책까지 신경쓸 겨를 같은거 없습니다. 그러다 자기가 정책으로 관련된 위기를 맞이한 순간 깨닫죠. 뭔가 잘못된단것을.... 하지만 이미 늦었죠. 책 속에서도 늙어서 힘이 없어진 자신을 그들이 노후를 보장해 줄것 같았지만

그들(여당)은 그가 필요 없어지자 도살장에 팔아버리고 그낭 밤 위스키로 음주가무나 하고 앉아있죠.

양들 : 나폴레옹을 찬양하는 무지한 민중 (일베놈들이 떠오른건 왜일까..)

양들의 역할은 한가지 입니다. 무한한 찬양. 하지만 그 찬양은 막강한 영향력이 있죠. 벌레놈들도 그렇죠. 그들은 정권에 대한 의심을 안합니다.

왜냐 무지하기 때문이죠.. 찬양, 찬양 또 찬양하면서 동물농장들 식구들이 반박할 틈조차 만들지 못하게 찬양만 주구장창 합니다.

그들(벌레들)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제된 정보만을 믿으며 무작정 찬양하고 정보를 왜곡하는 지경에 이르죠.(대표적으로 광주민주화 운동을 광주 폭동이라나 뭐라나..) 하지만 통제된 정보 말고 다양한 정보를 마주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만이 잘났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찬가지로 양들도 의심하지도 않으며 정보를 마주할 자신이 없다고 전 느꼈습니다. 그들도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였었더라면 무한한 찬양따윈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귀찮았던 겁니다 양들은. 많은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

여기까지의 인물들이 제가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동물들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는 나라가 좋은나라 라고..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다르죠. 

현재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 및 병신언론과 부자들... 그들만의 나라를 만들려고 혈안이 된듯 합니다. 

그들은 자기들만 생각합니다. 나라가 어찌; 되건 관심이 없어요. 그냥 자기네 배불리 살 궁리만 합니다,

이런 와중에 민심은 자신들의 이익에 손해가 발생하기 전까지 정권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았습니다.,

예.. 맞습니다. 저도 한건 없었죠 .. 저 또한 복서였고 이글을 혹시라도 여기까지 읽었을 여러분은 다를수 있죠..

그냥 읽어 보시고 나가셔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읽은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제 생각에 정보와 생각은 서로 공유되면서 더욱 큰 힘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정보, 하나의 생각은 ,두개의 정보 , 두개의 생각을 이기지 못하며 그..이상의 정보들도 이길수 없죠.. 

그냥 왠 미친놈의 푸념인가?? 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끝으로 못난 글 혹시라도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용!   ( 너무 진지하게 나갔나????)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