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제목만 보시고 반대부터 누르실까봐.. 지지이유를 먼저 알려드립니다.

사실 지난 수차례의 대선을 치뤄온 저로써는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정확하게 이번이 네번째 대선입니다. 

하지만, 역대 대선 투표결과 제가 지지한 후보는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갑자기 월드컵 축구가 생각나네요.. 제가 응원했던 우리나라 경기는 항상 지기만 했던 터라.. 

마지막 16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경기를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갈등속에서도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여 TV를 시청하구나선 탈락의 아픔을 느꼈습니다.

하여.. 2002년 부터는 재방송으로만 경기를 시청했구, 그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ㅎㅎ

실제로 2002년 미국전만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회사에서 보여주기에 어쩔수없이..


이번에도 전 믿습니다. 제가 찍은 후보는 절대로 당선이 안될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조심스래 투표하러 가겠습니다~~


ps1.. 설마 이글 보시고 진심으로 찍을꺼라 생각하시는 오유분들은 없으시겠죠?? ^^;

ps2.. 이글을 쓰면서도 좀 걱정됩니다. 저도 이XX 후보가 당선되는건 정말 싫은 사람이지만,

      요즘 시게의 분위기를 보면 우려가 많이 되네요.. 

      저도 대다수의 오유분들의 생각과 같습니다만, 좀더 냉정을 찾았으면 하는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