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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은가
게시물ID : phil_1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F*any
추천 : 4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25 09:30:03
열린광장 게시판이 하루 새에 1500개가 넘는 글이 달렸더군요.
철학 게시판의 글 수를 곧 뛰어 넘을 듯 싶습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은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이런저런 글을 써왔습니다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올리는 모습은 세삼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사회에 자신의 의견을 말할 곳이 없어 대중성과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을 통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충격과 반발심에 글을 올리는 것 일지도요.

노래 가사말 중에 '모두가 같은 사람이라면 재미없다.'가 있는 반면, '모두 나와 같다면 싸울일이 없다.'다고 한 것 처럼 오유도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머자료에서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음을 원하고
시사자료에서는 나와 같은 생각을 원하는 모습은 당연한 이중성 일까요.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나'를 위하는 것 일까요. 아니면 '타인'을 위해 올리는 것 일까요.

쓰다보니
옆길로 샛네요. 
열린광장 게시판을 보다보면 조금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너'와 '내'가 같은 생각을 공유하지 못함을
막혀버린 소통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분을 표출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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