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금융업 직종에 대하여 몇가지 여쭙고싶습니다.
게시물ID : economy_18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idane
추천 : 0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04 05:21:47
옵션
  • 본인삭제금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한국나이로 26살 되는 독일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일단 제 환경을 소개를 하자면 

저는 2년 전문공대를 나와 군대를 다녀오고 1년동안 어학을 준비하다가

삼촌의 권유로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왜 공부하는지 말씀드리면 업계가 꽤 좁은분야라 알려질까봐 말씀못드리는점 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공부에 흥미를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본적으로 하고싶지도 왜 해야하는지도 느끼지 못했죠 

요새 와서 후회하는것은 공부를 안했던것 보다 왜 좀 더 일찍 내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노력하지않았나

그것이 가장 후회스럽습니다.


자 그래서 제가 최근에서야 발견하고 흥미를 느낀 직업은 전략 컨설팅이었습니다.

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생각했던 만약에 정말 하고자했을떄 

어떻게 해야하나 그렇게 생각하고 그려본 청사진은

이미 올해는 늦었고 내년까지 독일대학에서 요구하는 입학사항인 언어수준을 획득하여 

수학과나 경제, 경영학과를 들어가 공부하며 한국에서도 지사가있는 독일 컨설팅 기업에서 인턴을하면서

졸업 후 경력을 쌓고 MBA 과정을 밟은 후 한국에 다시 들어가는 그런 대략의 청사진을 그려봤습니다.

물론 취직이 바로되고 졸업도 바로바로하고 보장된건 아무것도없지만 일단은 가정, 청사진이니까요.

이렇게 중요한걸 어찌 저 혼자 고민하겠습니까 아버지께 이미 한번 조언을 구했습니다.

아버지는 넓게보면 금융업계에서 30년을 종사하셨고 꽤 큰기업의 임원으로 계셔서

사실 굉장히 잘 아시더군요 전략 컨설팅에 대하여

아버지 말씀으론 제가 이제서야 뭔가 하고싶은걸 고민하고 찾으려고 노력하고 그 생각은 좋았으나

아쉽게도 국내에서 전략 컨설팅은 엘리트를 위한 코스더군요

해외의 좋은 아이비리그 같은 쟁쟁한대학교 혹은 한국의 3대 대학교를 다니며 인턴을하고

졸업후 바로 경력쌓고 MBA를 취득하는 나이와 학력이 같이 따라가줘야하는 그런 엘리트 코스더군요.

씁슬했습니다, 학력도 없고 나이도 어느새 26이 되버린 제가 나서기에는 벽이 참 높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그 쪽에서 종사하고 계시는분들이나 아니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이있으면

조언을 여쭙고싶습니다.

전략 컨설팅으로 시작하였지만 결국엔 금융업쪽이 제게 참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제가 마음잡고 시작하기에 정말 늦은 나이일까요? 

참 나이가 발목을 잡아본적이 없는데 이제 잡혀버린 느낌이라 너무 속상하고 제 스스로가 원망스럽고 화나더라고요 ...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어느 조그만한 조언 충고 쓴소리 모두 감사히 귀 귀울여 듣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