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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들이 원하는 세상
게시물ID : sisa_184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복좌파
추천 : 11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2/04/04 10:24:27
아침에 일어나서 후쿠시마산 쌀로 만든 밥을 먹으며, 반찬은 후쿠시마산 물고기를 겸해 먹는다.
회사나가는 길은 지하철입구에 천정이 없어 망가진 에스켈레이터를 걸어서 내려가고
지하철에 자살하는것을 구경하며 출근을 한다.

직장입구에서 생체인식을 통과하고 들어간다.
월급이 10년째 동결되도 아무소리 못한다. 이미 독재정권이 들어서서 나라를 발전시켜주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린다. 컴퓨터를 켜면 지문인식 및 생체인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반정부 관련 단어는 모두 기록되어 방통부에 기록된다. 심한표현은 모두 청와대로 바로보고가 들어간다.

점심은 내장탕 물론 내가 주로 먹는 33개월짜리 미국산소내장이다. 
정부에선 30개월 미만은 수입을 제한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맛이 있어서 그런다고 한다. 믿어야지.
고무씹는 내장에 소화가 잘되서 기분이 좋다.
속보로 고리원전 1호기가 폭파됬다는 뉴스를 접하지만 곧 정부의 믿을만한 관료가 나와
1시간만에 원상태로 복구됬다고 발표를 한다. 걱정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서울시 전체가 정전이 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 훌륭하신 윗분들이 
다 사정이 있어서 정전이 있는가 보다 생각한다. 
돌아오는 길에 배가 아파서 병원에 들렸다가 진찰 받고 집에 온다.
진료비 30만원 약값 10만원.. 정말 저렴하다.
요즘 자꾸 배가 아프다.  
그래도 참고 살아야지.. 발전이 우선이다.
집에는 차비가 없어 걸어간다.
아스팔트에서 방사능의 향기를 맏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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