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기도 귀찮고해서 회사 아래 편의점에 갔습니다
항상 사장님이 그날의 특선 도시락을 추천해 주시는데 오늘은 사장님 특선장어 덮밥
사장님 : 총각 오늘 김희애 장어 도시락 나왔어 한번 먹어봐
나 : 김희애??? 네 주세요~
잉???
네.... 혜자맘이였습니다. 뭐 살다보면 그렇게도 낚이고 저렇게도 낚이고,,, 허허
일식 정식도시락통을 연상 시키는 디테일한 디자인 다른 도시락하고는 달리 랩으로 씌여 있습니다,,,
마음넓으신 혜자맘도 당연히 국내산 장어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페루산 장어 머 브라질산 닭고기도 맛나게 먹고 있으니 패쓰~
부정 불량 식품 신고는국번없이 1399
전자 렌지에 1분 30초 돌리고 셋팅준비 완료
여담이지만 락교랑 생강 같이 돌렸다 회사에 퍼진 식초냄세때문에 잠시곤란,,,ㅜㅜ
락교와 생강은 꼭 빼고 돌려 주세요ㅜㅜ
만약을 모르는 비린맛에 대비한 망고씻은 탄산수도 같이 준비
우선 밥부터 한젓가락... 밥은 우엉과 소스를 넣어 밥을해서
일반 도시락 찐 밥보다는 고슬고슬하고 맛도 괜찮음
계란 고명이 올라간것이 내가 잠시 히비야 공원앞의
허름한 장어덮밥집에 앉아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킴..
이제는 본격적으로 장어맛을 볼차례
역시 장어는 꼬리!
무엇인가 윤기가 좔좔 흐르는것이 히비야 공원 앞 30년차 장인의 손길로 구워 낸듯한 비쥬얼
입속에 들어간 순간아.... 사스가 4,900원
아주 살짝 비릿함이 올라오지만 심각한건 아님... 예식장 식당의 장어 맛 수준
가시도 잘 발라진편,,,
장어 덮밥을 처음 먹는 사람에겐 첫입은 밥과 함께 먹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첫맛은 살짝 비렸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딱 괜찮음
요약 .. 그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