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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받아서 처음만났는데 여자애가 돈 안갖고와서..
게시물ID : gomin_184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ㄷΩ
추천 : 4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22 23:41:48
저는 남자입니다. 고2구요..
얼마전 친구한테 여자소개를 받았습니다. 문자 좀 하다가 서로 사진교환하고 서로 사진으로는 괜찮다 싶어서 만나기로했습니다
근데 저도 고딩이다보니 부모님한테 용돈타서 쓰는 입장입니다.. 근데 제 패션쪽에 상당히 관심도많고 방학때마다 머리스타일에 꽤 많이 투자를 하는 편이라.. 용돈으로도 좀 궁해서 모델 알바같은것도 뛰면서 용돈 이상으로 필요한 돈은 제가 다 마련해서 쓰는 편 입니다
그래서 항상 돈이 막 많은게 아닙니다.. 뭐 고딩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어요..다 부모님들이 주는 돈인데..
그래서 여친을 만나도 계산은 거의 무조건 더치페이.. 누구를 만나던 처음만난거던 여러번 만난거던 거의 더치페이를 합니다.. 뭐 제가 한번 쏘고 그쪽에서 한번 쏘고 그런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먼저(보통 누나들) 사주겠다하는거 빼면 거의 더치를 하는 편입니다..
아 물론 제가 정말 마음에들고 돈이 전혀 아깝지않다고 생각되거나그런거면 제가 돈을 다 냅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 소개받은 여자애랑 만나기로할때.. 원래 둘이 낮에 일찍 만나서 영화한편 보고 카페갔다가 저녁에 애들 여러명 다 불러서 같이 노래방가거나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만나기 전에도 '쓸 돈 갖고와 ㅋㅋ'이렇게 문자 보냈고, 그 여자애도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낮에 만났습니다.. 저는 영화비+카페+기타 등등 해서 넉넉하게 한 4만원정도 들고갔습니다. 그걸 다 쓸 생각은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좀 넉넉하게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여자애한테 돈 얼마 갖고왔냐 물어봤죠 저는 최소한 만원~만오천원 이상은 갖고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천원갖고왔다는 겁니다.. 근데 그게 뭐 미안한 기색도 없고 ㅋㅋㅋ 진짜 뻔뻔하다 느낄정도로 그냥 천원갖고왔다고 합니다..
아 진짜 어이가 없고 ㅋㅋ 아니 뭐 내가 정말 마음에들어서 사준다 이런것도 아닌데 애초에 천원을 갖고왔다라고 하는건 저한테 놀 돈을 다 내게할거란 소린데..
아나 진짜 사람을 호구로보나 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어서 진짜 천원갖고왔냐고 장난치지말라고 그랬는데 진짜 천원갖고왔다면서 주머니에서 티머니랑 천원짜리 한장 꺼내서 보여주더니 이렇게 갖고왔다는겁니다 ㅋㅋㅋ
사실 제가 막 여자한테 매달리는 성격도 아니고.. 여친을 사겨본횟수도 꽤나 많습니다.. 세상의 반은 여자다 라는 생각을 갖고있는 편이라 그렇게 마음에 들지않는데 참고 만나거나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근데 거기에다 천원갖고왓다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말하길래..
"아나 내가 돈 갖고오라했지? 천원갖고 뭐할라고 내가 돈 내라고? 나는 무슨 돈 많은줄아냐 개념있냐없냐 너 쓸 돈은 갖고와야될거아니야 나도 용돈타쓰는 학생인데 내가 놀때 돈 다 내야되냐" 막 이런식으로 좀 뭐라했더니 돈이없는걸 어떻게하냐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럼 문자했을때 말을 하던가.. 돈이 없으면 만나질 말던가.. 아니면 그냥 얼굴이나 보면서 잠깐 애기나하자 이런식으로 나왔어야된느건데 그냥 영화보고 뭐 이렇게저렇게 놀자 했을때 좋다고 하더니 돈이없는걸 어떻게 하냐는 말이 참..
그래서 그냥 아 돈없으면 그냥 다음에 보자고 하고 집 보낸다음에 친구하넽 전화해서 바로 뭐라했습니다 개념있는애좀 소개해주라고..
그랬더니 친구가 왜그러냐면서 지금 애들하고 있으니까 오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갔는데.. 진짜 제가 거기 도착하니까 친구가 그 여자애한테 문자로 막 제가 여자하테 막대한다 그런식으로 말을 했더라구요..
아나 진짜 ㅋㅋㅋㅋ 제가 잘못한거 아니잖아요? 아니 나도 돈궁한 학생인데 애초에 그런 생각갖고 나온 여자애가 개념이없는거아닌가요?
아 왜 이런걸로 욕먹어야하는지 억울하기만합니다
진짜 일부 여자분들 그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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