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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섭에서 애 4명 키우다 짐 ㅋㅋㅋㅋ
게시물ID : lol_1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3
조회수 : 101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1/22 16:22:59

저는 리븐함. 구원받은 리븐 스킨 짱예쁨 하악하악

진짜 제대로 하는 놈이 없었음.
처음에 적측이 정글트런들/가렌탑솔 체제이길래
"서모너 렙이 10도 안되는데 돌아봤자 효율 안나오겠네. 쓸자"
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갱플 다이빙 피딩....
그리고 봇 가있는 니달리가 챗창으로 한마디.
"니달리가 창이 쎄다면서요?"

....뭔 캐릭인지도 모르고 한 거냐....
이때부터 쳐말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음.

아니나 다를까 제일 먼저 봇타워가 밀림.

다행히 탑타워도 중반에 밀긴 했지만 이제 싸움은 미드전으로 집중됨.
적측 가렌은 계속 저속 백도어.

저쪽 제대로 된 탱커가 가렌밖에 없었는데 백도어중이니
밀면 밀 수 있겠다 했는데 
카서스는 장판 키고 파밍만 하다 마나 다 까먹고,
팀에서 가장 탱키한 캐릭이었던 판테온은 니달리 제외하고 제일 빨리 녹고,
이때쯤 내 킬뎃은 15/4/10쯤 된것같음.
이미 이때부터 팀 전체 킬의 70%를 내가 먹고 있음.
키스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정말 나 혼자 싸웠으니까.

궁으로 한다는 게 멀티킬 유도도 아니고 오직 원킬만 노리던 카서스,
키스만 주구장창 하더니 ap가 900대라고 자랑.
그 때 또 니달리 한마디.

"ap가 뭐에요?"

뭐겠냐....

화력에 비해 딸리는 컨트롤과 타이밍 캐치, 
그리고 나 외엔 아무도 리딩하지 않는 맵...
안그래도 못 싸우는 나머지 때문에 한타 막기도 버거운데
가렌 백도어까지 내가 막는 사태가 벌어짐.
(판테온은 막으러 갔으면 견제만 하고 빠질 것이지 무작정 추격전하다 싸먹힘.)

미니언 몰러오는 지점 핑 찍어줬더니
한놈만 가면 될 걸 네 사람이 다 가는 사태 발생.
당연히 오는 한타는 나 혼자 견제.
이때부터 니달은 "니달 썩었네. 안해야겠다. 못하겠다."
한탄질 도배 시작.

결국 라인 타워는 전부 다 밀렸고
애들 붙잡고 있어만 달라고 부탁하고 백도어 감.
타워 네 개와 인히비터 두 개를 혼자 다 부술때까지만 해도 
조금은 이길 확률이 있겠다 했음.

하지만 맵을 보는 순간 생각이 바뀜.

제일 처음 탑으로 본진에 들어온 가렌에게 4명이 전부 투입.
봇으로 트런들 애쉬 들어옴.
이번엔 거기로 4명 다 감. 당연히 가렌은 가다 돌아와서 타워 부숨.
인히비터까지 밀면서 2명을 본진으로 불러냈지만 나머지 3명한테 인히비터 3개가 밀림.
결국 판테온이 못하는 탱킹까지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리븐은 들지도 않는 워모그 비사지 아트마를 들음.
(나머지는 쥬피터 인피 블써.+트리플 엘릭서 후광)

그렇게 53분을 버티다가
29킬 6데스 17어시로 짐.

끝나고 나니
서로 자긴 병신 아니었다고 팀원들은 자기변호하기 바쁘고
적팀은 대놓고 제대로 하는게 리븐밖에 없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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