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지금 미국 여행중인데, 미국 내에서 이동할 때 수하물(캐리어.!!!! ㅠㅠ)을 잃어버렸어요.

샌프란에서 아웃하려고, 국내선 버진아메리카를 타고 샌프란 공항에 도착했는데, 수하물이 없어졌답니다.

항공사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니, 일단 찾아보겠다~ 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5일간 찾아보고 있으면 인천공항으로 보내준다고 하고, 없으면 그냥 없는거라고..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근데, 보통 수하물을 부칠때 수하물에 기다란 스티커를 붙이고 바코드만 있는 작은 스티커를 탑승객에게 주잖아요?

그런데, 동생은 작은 스티커를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후우.

문제는, 동생은 지금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

더 이상 미국에서 어떻게 조치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에요.

연락처와 메일 주소를 받았는데, 이걸 한국에서 처럼 독촉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아.;;;

그냥 마냥 5일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인가요?

옷과 세면도구, 카메라, 선물들이 있다고 하는데..... 후우...

바보같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출국해버렸고,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티켓을 구매한 것도 아니라서 어디 기댈 곳이 없습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