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응가예요)그냥 무시하셔도 돼요..
게시물ID : gomin_184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청한Ω
추천 : 2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7/23 00:53:50
내진심을다한게결국이거였나? 
니연락없을동안에도난하루종일핸드폰만들여다보다가
주말에는니만나야지상상하면서뭘입을까
머리는어떻게할까어떻게하면더예뻐보일까혼자설레었다가
일하기힘들것같애서만나면얘기다들어줘야지
힘내라고격려해줘야지혼자생각하고
혹시폰끊겼을까봐시간날때마다전화하고걱정한게이거였나 
니아프다고하면걱정되서집까지약챙겨서찾아가고
니랑조금이라도더있고싶어서집에갈시간미루고미루다가
없는돈털어서택시타고집에가고
발렌타인데이초콜렛한번도해준적없는그거
니한테주고싶어서만들고매번술주정도다이해하고
버스오면먼저가버리는니뒷모습보면서이해해야지
혼자다독이던것도화나면상처주는말흥분해서하던욕들다참고 
그만하자는니말에상처입고울었다가도돌아오면다받아주고
좋아하니깐다이해해주고싶었는데
힘들게해도다참고병원에입원했을때니심심할까봐매일가고
항상내가너희동네가고처음엔싫었던피씨방도다가고
니가먹고싶다면다사주고싶었고
자기전에아침에일어나서꼬박꼬박하는전화통화에기분좋고
가끔해주는애정표현에도기뻐하고
결혼하자는말에바보같이설레었고남모르게흐뭇해해었고
그래도내가삐지면풀어주고못됐게말해도예뻐해주는게
느껴져서고마웠고나를만나변해줬다고생각했고 
100일200일내생일정말섭섭하고남들다받는선물하나
없이케이크하나도없어서정말마음아팠지만
니상황이해하니깐다참고넘어갔었고
내가무슨말을해줘야니가힘이날까매일매일고민한결과가이거였나?
잘할께더많이사랑하자잘해주지못해미안하다
항상고맙다너뿐이다말한게다이럴려고그랬나?
부족해도되는데소홀해도이해하는데
이렇게비겁하게도망갈줄은몰랐다
울꺼뻔히알면서이렇게또상처줄줄몰랐다그만하자는말은
항상니가먼저였다난힘들어도니보다몇배는더힘들어도
니놓을꺼라는생각도말도한적없는데
니가이렇게작은사람인줄몰랐다
잘해주지못해미안하다그래도믿고따라와줘라고말하는
내한테하나밖에없는사람인줄알았다
내한테니가최고고놓을수없는사람이라생각하고
니도그런줄알았다다내착각이었나보다.. 
지금이순간도니전화기다리는내가..어이없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