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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3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비아입니다★
추천 : 1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31 13:54:43
아나 ㅋㅋㅋㅋ아직도 어이가없고 웃기기만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에 김밥나라에서 뭐사먹으려고
전화해서 치즈돈까스 하나 포장해달라고했음 ㅋㅋㅋㅋ
그리고 20분동안 오유를하다가 머리도안감고 쓰레빠신고 너털너털갔는데
아직도 안나와있는거임
(카운터에 검정색비닐봉지에 포장된음식이있음)
그래서
나 : ? 아직 치즈돈까스 안나왔어여 ?
직원아주머니1 : ? 아까 아가씨가 들고갔는데 ?
직원1,2,3,나, 손님들 : ???????????????????????????????????????????
한동안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초간의 정적후에
나 : ????... 제껀데...?
남자직원 : 남자목소리로 전화가왔는데 아가씨가 들고 가더라고, 여자친구인줄 알았지
나 : ;;; 제껀데 ...
여직원 : 돈까지내고 가져가셨는데..
나 : ... 제꺼 하나 더 해주세요 ..
하고 나왔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가서 받아와서 지금 냠냠하는중
아근데 존나 신기한게 어떻게 그걸 가져간거지 ;;
그 여자도 치즈돈까스를 포장주문했으면 이해를 가는데
치즈돈까스 주문이 내꺼까지 하나밖에없었다고함 ;;
가정 1 : 여자가 다른걸 포장주문했는데
급해가지고 내용물확인도안하고 돈만내고 내치즈돈까쓰를 집어감
집에가서 내용물확인하고 시발 김치찌개먹고싶엇는데 하면서 울먹이고있을지도모르고,
가정 2 : 여자가 포장주문해달라고부탁하려고 왔는데 이게 웬걸 포장되있는게있음
그래서
ㅋ이거뭐에여?
치즈돈까쓰인데요 ?
오! 벌써나왔네! 여기 돈 ㅎㅎ
네 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땡잡앗네
하며 쳐웃고잇을수도있고.
암튼 치즈돈까스맛잇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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