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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인터뷰 롱버전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 작업기
게시물ID : humordata_1842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나으리
추천 : 17
조회수 : 2274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9/11/25 1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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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번 달에 올라왔던 인터뷰 영상은 6분 정도였고 이번 롱버전 영상은 13분 정도 됩니다.


이번에도 편집을 잘 해주셨습니다 ^^
말을 참 많이도 했네요 ㅜㅜ 재미있게 봐주세요~

[롱버전 영상] 피규어 수리 장인 곰나으리.mp4_000003.865.jpg

https://youtu.be/ovASYIsgmXA

영상만 그냥 올리기 뭐하니 영상 관련 작업물들과 진행중인 것들 몇 개 같이 올려봅니다 ^^
(전에 올렸던 게시물과 중복 되는 사진들도 조금 있습니다)

우선 우주 해적 코브라
01.jpg
담배가 부러지면서 입술 위쪽이 깨졌습니다.

02.jpg
순접으로 살 붙이고 사포질 한 뒤 비슷한 색을 칠해줍니다.

03.jpg
복구 완료!

다음은 키즈나 아이
04.jpg
팔의 도색이 벗겨졌는데 머리카락 때문에 마스킹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뜨거운 물에 담가 팔을 분리해 봅니다.

05.jpg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가 두면 말랑거리게 되면서 접착제와 분리가 그나마 좀 쉽게 됩니다.

06.jpg
강제로 힘껏 잡아 당겨서 분리해줍니다.
(영상처럼 쉽게 분리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실수로 미리 뜯어 놔 버려서 촬영 시엔 약간 연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07.jpg
이 부분을 다시 칠해줘야 합니다.

08.jpg
혹시 모르니 대충 마스킹 하고

09.jpg
하얀 색을 다시 칠한 후 팔을 다시 접착합니다.

10.jpg
복구 완료!

다음은 가츠의 드래곤 슬레이어
11.jpg
1/3 스케일의 제품인데 칼이 무게를 못버티고 휘었습니다
열을 가해서 펴주면 되지만 다시 또 휘어지게 될 테니

12.jpg
네 등분을 해서 철심을 박아주기로 합니다.

13.jpg
주조 질감을 표현하려 한 건지 검 가운데 부분에 가죽 질감의 무늬가 있습니다.
금속에는 안 어울리는 질감 같네요 ^^;

어쨌든 두꺼운 톱날로 자르면 저 부분의 손실이 심할 테니 얇은 모형용 톱으로 잘라 보기로 합니다.

열심히 톱질을 해서
14.jpg
잘라내고 보니 예상대로 안쪽엔 철심 같은 건 없습니다.
뭔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15.jpg
얇은 모형용 톱으로 계속 자르다 보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이게 뭔 짓인가 싶습니다 ㅜㅜ

그러다 옆 사무실에 레이저 커팅기가 있는 걸 생각해 냅니다!

16.jpg
옆 사무실에 가서 레이저로 잘라달라 부탁을 해 봅니다!

너무 허무하게도 쉽게 잘 잘립니다.
진작 이렇게 할 걸 ㅜㅜ

18.jpg
그리하여 갈치 네 토막이 완성 됐습니다.

19.jpg
이제 이걸 6mm 드릴 날로 뚫어줍니다.
손발이 떨리는 빡센 작업!

20.jpg
관통하는 구멍을 두 개 씩 뚫어줘야 합니다.

21.jpg
5mm 황동봉을 이렇게 박아주기 위함이죠

22.jpg
다 뚫었으면 이렇게 꿰어줍니다

23.jpg
이걸 순접으로 접착!

아!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검에 묻은 피를 표현한 도료가 물에 슬슬 지워집니다.
무슨 수채화 물감도 아니고... ;; 이 스테츄는 물 티슈 같은 걸로 닦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24.jpg
각을 제대로 잡아 줍니다.

25.jpg
이제 사포질

26.jpg
뭔가 안 어울렸던 가죽 질감은 다 갈아 버리고 퍼티를 대충 꾹꾹 찍어서 주조 질감을 표현해 봅니다

27.jpg
마스킹 후 도색

28.jpg
피 색을 대충 발라 줍니다.
드래곤 슬레이어 보강 완료!

다음은 닥터 둠
51.jpg
손목, 손가락, 어깨 장갑 등이 파손됐습니다.

52.jpg
조각은 다 있는지 테이프로 대충 붙여가며 확인해 봅니다.

53.jpg
없어진 곳이 좀 있네요... 게다가 표면엔 문양이 있습니다.

54.jpg
55.jpg
순접으로 살 붙여서 접착 후 사포질, 500번 서페이서 뿌리고 또 사포질...
서페 사포질, 서페 사포질의 반복 작업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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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jpg
지루한 반복 작업 끝에 나름 복구 완료! ㅜㅜ

다음은 헐크입니다.
58.jpg
팔이 갈라졌습니다.
접착 후 사포질 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반 투명한 재질 위에 반 투명한 도료를 올려서 피부색을 맞춘 도색 방식은 부분 복구가 사실 거의 불가능 합니다.
복구 하더라도 티가 많이 날 겁니다 ㅜㅜ

59.jpg
그렇다고 이대로 둘 수는 없으니 접착 후 사포질을 해줍니다.

60.jpg
61.jpg
사포질이 끝났으면

62.jpg
사포질로 맨들해진 표면에 퍼티 등을 찍어 발라 질감을 다시 잡아줍니다.

63.jpg
64.jpg
이제 스프레이 부스에 구겨 넣고 도색을 해줍니다.

65.jpg
66.jpg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그나마 주변 부와 비슷한 느낌으로 색을 맞춰 봤습니다.
폰카의 오토 화이트 밸런스 때문에 색감이 확확 달라지네요 ^^;

67.jpg
68.jpg
69.jpg
70.jpg
헐크 팔 복구 완료!

다음은 에일리언 퀸
001.jpg
떨어져서 와그작 작살이 났나 봅니다 ^^

KakaoTalk_20191102_172720406_22.jpg
전체적으로 박살이 났지만 일단 머리 위주로 사진을 올려 봅니다.

002.jpg
주섬 주섬 조각 추스려서...

003.jpg
접착!

004.jpg
사포질

005.jpg
현재 여기까지 진행 돼 있습니다 ^^

다음은 베어브릭
01.jpg
가슴의 큐빅 하나가 떨어져서 붙이려다 큐빅과 베어브릭 표면에 접착제가 범벅된 상태

02.jpg
망가진 큐빅을 떼어내고 표면을 사포질로 잡아 준 뒤

03.jpg
맞는 사이즈의 큐빅을 인터넷으로 주문합니다.

04.jpg
위에 올려 보니 적당하게 맞는 것 같습니다.

05.jpg
블랙 서페이서 뿌리고

06.jpg
팹시 로고에 주의 하며 큐빅을 접착해 줍니다.

07.jpg
복구 완료!

다음은 듀로탄 밧줄
01.jpg
밧줄이 파손 돼서 조각들도 군데군데 없어진 상태
이걸 조형하다간 돌아 버릴 것 같으므로
Untitled-3.jpg
역시 인터넷에서 적당한 굵기의 빨랫줄을 주문해서 잘라 붙여 줍니다.

02.jpg
듀로탄 빨랫줄 에디션!

04.jpg
전체적으로 검은 프라이머를 칠해주고

05.jpg
드라이 브러시로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06.jpg
07.jpg
듀로탄 빨랫줄 에디션 작업 완료!

이번엔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https://youtu.be/ovASYIsgm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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