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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미래소년 코난 - '로보노이드' 두 대 완성!
게시물ID : humordata_1842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나으리
추천 : 20/10
조회수 : 2964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9/11/30 1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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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프라모델로 안 나오는지 정말 알 수가 없었던 게 이 시국에 발매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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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미래소년 코난의 로보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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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하필 전범기업 아오시마에서 발매됐습니다 ;;
너무 좋아 하는 거라 두 개를 사버렸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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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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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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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와 같이 못 찍었는데 볼트와 너트로 조립하는 전용 베이스도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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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라 놓고 가조립 시작.
전체가 다 같은 색이라 조립에 부담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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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게이트 처리된 부품들도 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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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거 반쪽으로 나와서 다 접합선 수정 작업을 해야 할 줄 알았는데...
슬라이딩 사출로 깔끔하게 뽑아 놨습니다. 게다가 언더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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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프레임도 있지만 팔꿈치와 무릎의 접합선 수정을 하고 나면 상박과 허벅지의 장갑을 벗겨볼 수가 없습니다.
장갑을 입힐지 벗길지 선택해서 조립해야 하거나 관절 부품들의 걸림 핀들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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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볼 관절 부분은 다 반쪽으로 사출이 돼서 접합선 수정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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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폭을 늘리려고 관절 부분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그래봤자 가동 폭은 정직한 9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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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늘어납니다.
늘어나다가 아예 빠져버리지 않도록 하는 관절 걸림 핀이 있습니다.
발목 관절은 저 자체가 반쪽으로 움직이는 관절이라 접합선 수정해 버리면 가동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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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분과 등 부품의 뒤쪽에는 패널 라인 가이드가 있어서 그 라인대로 그어 잘라내면
내부의 프레임이 보이도록 연출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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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조립 완료!

이제 로보노이드에 탑승하는 피규어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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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선원 두 피규어가 들어있는데 의외로 부품 분할이 매우 잘 돼있습니다.
타 제조사들이라면 얼굴, 팔, 몸으로 큰 덩어리만 나눠 놨을 것 같은데 칭찬할 만한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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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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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중 하나는 매뉴얼 대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내부 프레임이 보이도록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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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뒤쪽의 가이드 라인을 패널라이너로 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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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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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장치 부품을 끼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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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가공해서 덮개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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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쪽엔 엔진이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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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하면 장갑에 가려 아무 것도 보이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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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장갑도 가이드 라인을 따라 파서 따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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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내고 보니 너무 보이는 부분이 적어서 위쪽으로 좀 더 따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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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대로 따 보니 조금 지나친 감이 있어서 절반 정도를 다시 막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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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먼저 칠하고 마스킹 한 뒤 조립, 접합선 작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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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빠지지 않게 막아주는 돌기들을 제거해서 장갑을 탈착 가능하도록 가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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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접합선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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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노이드 두 대를 다 다듬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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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에 물려 도색할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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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색은 1978년 애니메이션 '미래 소년 코난'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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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페이서 올리고 기본 색을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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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 했던 마스킹을 떼어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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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분에 들어갈 기계장치도 붓질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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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밀어 넣어 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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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용 로봇인 만큼 웨더링을 좀 해줄까 했는데
그냥 애니 느낌대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살짝 워싱만 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

본체 두 대 도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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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는 색 분할이 잘 돼있어서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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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완료!

완성 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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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공을 들인 내부 기계 장치가 보이는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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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장갑 탈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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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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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그냥 구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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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선원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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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열면 엔진이 보입니다 ^^

배를 열면 내부 기계 장치가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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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다리에 끼워지는 외부 장갑들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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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놓고 보니 굉장히 맘에 듭니다 ^^
단점이라면 발목 각도도 잘 안 나오고 발바닥도 작은 게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쏠려있어서
베이스 없이 세워두기가 쉽지 않다는 것 정도인데 원래 디자인이 그렇게 돼있으니 뭐 그런가 보다 합니다 ^^
아 그리고 손목 핀이 움직이는 방향을 확인하기가 좀 어렵고 고정 핀도 얇은 편이라서
방향을 잘 확인하고 움직여야 쉽게 부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56.jpg
라이터와 크기 비교~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https://blog.naver.com/gonali/22172260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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