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조카가 놀러온다고 하여, 이유식 준비를 위해 엄마가 시장에서 홍합 한바가지를 1500원에 사오셨습니다;;; 그걸로 다시국물을 내서 뭔가를 한다더군요;;; 국물을 내고 난 홍합... 그냥먹기도 심심하고 달리 쓸데도 없고... 껍질을 까고, 양파와 쪽파를 다져 놓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홍합을 넣고, 다시국물을 조금 넣고, 고추장1큰술+간장약간+설탕1작은술을 넣고 끓이듯 졸인 다음 다져놓은 쪽파도 넣고 마무리... 고추를 썰어넣었더라면... 고추장 말고 고춧가루를 넣었더라면 매콤한 술안주가 되었을 수도... ^ㅡㅠㅡ^ 달짝지근~ 떡볶이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마치 스파게티 소스 같더군요... 양도 꽤 되던데 1500원이라... 좀 더 사다가 다른 방법으로 머리 좀 짜내어 조리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