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향수 계속 올라오는 글을 보니 갑자기 최면처럼 만들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뷰게 무서워요. 립스틱 산게 벌써 몇게인지...
어제는 올리브영가서 1+1 하는 박수진팩도 20개 샀어요.
심지어 집에가다 만난 동네 언니 꼬셔서 그언니도 샀어요.
우리는 늙었으니 1일 1팩 해야 한다고...
과정샷은 없어요. 이미 만들고 났으니까요.
고체향수 재료들 - 뷰게에서 말듣고 지난달에 싸게산 바세린. 향수 - 랑콤 미라클
어제 밤에 팩사러 올리브영 간김에 사온 크림통 - 2,000원
올리브영 cj카드 금액상관없이 무조건 10% 할인되니 좋더라구요.
크림통은 없어요. 이미 만들었으니까요. 바세린 푹 뜬 스파쥴라만 있을뿐...
고체향수를 만들기 위한 공구- 회사에는 드라이기 없어요. 더 좋은게 있어요. 화력짱!
사실 두번 만들었어요. 화력이 너무 좋아서...
종이컵은 사진 찍으려고 다시 쓰레기 통에서 주워 왔어요. (지지~)
다른 분들꺼 보니 그냥 통에서 바로 녹이길래 저도 했지요.
망했어요. 통이 녹아서 흐물거려요. (화력짱~ 바세린이 아닌 통을 먼저 녹였습니다.)
그래서 종이컵에 다시 녹여서 만들었습니다. 물처럼 녹는 바세린 순식간입니다. 샤샤샥~ 바로 녹아 내려요.
회사 냉장고에 쏙 10분
문제는 이걸 만들때 첫번째에 9번 펌핑하고
그이후 향이 날라간거 같아서 물처럼 녹인후 3번더 펌핑했어요.
훗~ 회사오자 마자 향수를 처발처발 해서 제코가 중독된걸 깜박했습니다.
이미 향수 펌핑을 많이해서... 아마 향이 끝내주게 독할거 같아요.
그래도 난 아줌마니까 향기 품품하고 바르고 다니렵니다.
뷰티방~ 무서워요.
저처럼 게으른 아줌마도 움직이게 하다니...
뚜껑이 결국 안 잠긴거 억질로 잠그다 깨진 크림...
너도 내가 안버리고 다 써줄게.. 걱정마!
그럼 20,000
ps - 올리브영 쿠폰 쓰실분 쓰셔요. 댓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