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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843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수탈출할게★
추천 : 12
조회수 : 352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9/12/01 22:09:55
숨쉬고 싶어서 태우는데,
마음은 더 타들어가.
한숨이랑 같이 내뱉고 싶어서 피우는데,
딱 그만큼 한숨 더 쌓여가.
흩날린 재만큼. 딱 그만큼
끊어내고 싶다.
담배도, 딱 그만큼의 스트레스도.
홀가분하게,
당신도, 아이도
맘편하게 안아주고 싶어.
미안해. 더 노력해볼게.
- 일요일밤 이시간마다, 잠든 모두를 뒤로하고
혼자 나가서 담배태우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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