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도서관입니다.
새로 구입신청한 책이 2권 있었는데 한 권이 취소가 되어서 데스크에 사서 선생님께 문의하니 출간한 지 5년된 도서는 구입이 힘들다고 말씀하시고는 더 높은 직책이신지 나이 중후한 여자 관리자?님하고 이야기를 나눈 후 같이 나오셨어요.
그런데 관리자님 인상이 되게 좋아서 취소된 책을 구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조근조근 이야기 하시는데 왠지 마음속 깊이 안심이 되었어요.
저는 아마도 저를 공격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좋은가봐요.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공격받는 것을 무릅쓰고 행동해야 될 때가 있더라구요.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저는 절대로 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를 누군가 구타한다던지 그런 상황이 온다면요. 가만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