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0대 중반에 나이 답지 않은 생각을 합니다.
삶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하던, 하지않던 시간은 흐르고 언젠가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이고 어떤 삶이 실패한 삶일까요.
아니, 애당초 그러한 잣대를 인간이 기준삼을 수나 있는 것일까요?
한때는 돈이 많으면 행복하겠다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죠.
행복은 오히려 돈이 없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진것 없는 자들에게 행복은 가까이 있다는 것이죠.
삶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의미 없이 밥을 먹고, 회사를 다니고, 잠을 자고 씻고 ...
일련의 이 모든 행위가 나중에 돌아보았을 때 그저 그런 삶이었다고 생각하게 될 까봐서 조금은 겁이 나고
조금은 서글프기도 합니다.
무언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향해 열정을 퍼부을 때 자신이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남에게 봉사를 하며 자신 안에 있는 숭고한 빛을 발견할 때 자신이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분들이나 흔히 말하는 성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제게 필요한 답을 내려줄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생각들이 의미가 없는 세계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려하는 의미없는 행위인지도, 아니면 잊고 살았던 무언가를 꼭 찾는 행위인지도 모르겠어요. 세상이 막막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시시하네요. 어쩌면 지금 아주 행복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스스로 깨닫지 못할 뿐. 만약, 지금의 인생이 제게 행복이라면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다른 어떠한 삶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찾고 싶어요. 어떠한 해답을 얻기 위해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해답은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을 테니까요. 벌써 11시가 넘었네요. 주말들은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
각자의 소명을 위해, 숭고한 빛을 찾기 위해 파이팅 한번 하죠.
맥주라도 있으면 브라보를 외치고 싶지만요 ^^
그럼 오유 여러분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