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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44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어남등짝♥
추천 : 3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6/04 22:25:00
몇년만에 연락 온 친구는
정말 ‘그냥’ 목소리나 듣고 싶어서요.
지나가던 사람은
정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요.
정말 친했던 사람은
정말 ‘그냥’ 갑자기 보고싶지 않아서요.
정말 가까웠던 그 사람은
정말 ‘그냥’ 갑자기 제가 보기 싫어졌던 것 처럼요
그리고 정말 ‘그냥’
좋아졌던 그 사람에게
‘그냥’ 바보같이 선을 넘어버리고 말았던
그 때의 저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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