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관적 정보는 사실 얼마 안되고 주관적인 경험이 대부분이지만 필요한 부분은 추려서 읽으시면 됩니다 - 나의 동기 - 저는 수면교육에 찬성합니다 제가 어릴때 밤낮이 바뀐터라 온 가족이 힘들었데요 저는 잠투정을 다 커서도 했다고 해요 성인이되고 일을하면서도 밤에 잘 자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건강한 수면 패턴은 어릴때부터 필요하다고 절실히 생각했습니다 - 필요성 - 농경시대,대가족 제도에서는 수면교육이 필요가 없었을것같아요 초저녁이면 어둡고 조용하고 한방에서 생활하니 불을 끄면 다같이 자야하는구나 자연스레 알게되고 낮에는 햇볓을 쪼이며 멜라토닌의 반응 및 환경에 대한 대처 훈련을 일찍 시작 했을것인데
아파트 생활로 햇볕에 노출이 적고 퇴근하고 온 엄마나 아빠가 저녁이나 밤에 만나서 놀아주고 티비나 조명노출로 밤낮구분이 안되는 환경이니 밤이 된 것을 깨닫게 해주는 훈련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시기와 방법 - 저는 모유수유를 했는데 50일 정도가되니 두 세시간정도는 수유간격이 생겼습니다 이후 한주정도 수유가 패턴이 생겼다 여겨질때 약 2개월 정도에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창가에서 낮에 데이베드를 두고 얇은 커튼으로 햇볕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초저녁에 해지는것은 매일 보여주었습니다 거실등은 해가 지면 끄고 주방등으로 생활을 했어요 저녁에 목욕을 하고 마지막 수유는 충분히 해주고 아기 잠자리는 저의 침대와 분리되어 있어 저의 높이에서는 아기가 보이지만 아기는 주변이 볼것이 없도록 해두었습니다 모빌도 밤에는 치워서 시선이 갈만한 물건이 없게 해주었어요
침실 주변이 모두 어두워진 상태로 백색소음은 베이비타임 어플로 빗소리를 좀 크게 틀어주고 (제가 듣기에 제일 잠이오는 걸로 골랐어요) 인사를 나누고 (햇님이집에 잠을 자러갔다 내일 햇님이 아침에 다시 놀러 오면 또만나자 사랑한다 축복한다) 안았다 눕혀서 토닥거려주고 완전히 눕혔습니다 대략 15-20분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첫 이틀은 좀 울었습니다 학대를 하는게 아니니 아이도 이해할거라 생각해서 5분정도는 울어도 지켜보다가 안아주고 두세번 반복한것같습니다 퍼버법과 안눕법을 합친 거네요 - 결과 - 4일정도 지나니 울지않고 자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돌이되었고 8시-9시경 집에 불을 끄고 나면 기어다니다가 혼자 잡니다 외할머니가 가끔 애처롭다고 업어주는데 업혀서는 잘 자진 않아요 어둡고 바닥에 있어야 잔다고 여기는 것같아요 - 참고자료 - 서적:프랑스아이처럼 (수면교육법은 안나와있는데 우는것에 너무 민감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아이의 자율성이 중요하구나 느낀 계기입니다)
팟캐스트: 서천석의 아이와 나 수면교육편 http://m.podbbang.com/ch/episode/9438?e=21772482 수면교육이 뭔지도 몰랐는데 아이를 낳고나서 저 방송을 듣고 알았습니다..하정훈선생님 강의도 수면교육을 강조하더군요 - 덧 - 주변 가족들은 그런거 없이도 애는 알아서 잘 자게된다 안해도된다 애 울리면 성질나빠진다 하니까 마음이 흔들리고 수면교육을 했다가 포기하거나 양육자에따라 달라지면 아이가 더 혼란스러워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