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많은 분들이 로테이션 돌리니까 많이 못 나오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데 그게 과연 사실일까요? 일단 박지성의 출전기록을 봅시다. 참고로 여기 나오는 모든 출전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만 셉니다. 즉 칼링컵, FA컵, UEFA 관련은 모두 뺀 기록입니다.

2005-06: 34경기
2006-07: 14경기
2007-08: 12경기
2008-09: 25경기
2009-10: 17경기
2010-11: 15경기
2011-12: 지금까지 15경기 출전

딴 선수들과 비교해볼까요? 우선 나니를 한번 보죠.

2007-08: 26경기
2008-09: 13경기
2009-10: 23경기
2010-11: 33경기
2011-12: 지금까지 22경기 출전

캐릭도 한번 보겠습니다.

2006-07: 33경기
2007-08: 31경기
2008-09: 28경기
2009-10: 30경기
2010-11: 28경기
2011-12: 지금까지 17경기 출전

긱스도...

2005-06: 27경기
2006-07: 30경기
2007-08: 31경기
2008-09: 28경기
2009-10: 25경기
2010-11: 25경기
2011-12: 지금까지 17경기 출전

플레처

2005-06: 27경기
2006-07: 24경기
2007-08: 16경기
2008-09: 26경기
2009-10: 30경기
2010-11: 26경기
2011-12: 지금까지 8경기 출전

이걸로 알 수 있는 건 퍼거슨이 아무리 로테이션 많이 돌린다 해도 내보낼 선수는 내보낸다는 겁니다. 즉 박지성은 로테이션 축에도 끼지 못합니다. 박지성은 그저 최고의 조커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유감스럽게도 바로 이것이 맨유에서의 박지성의 위치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