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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7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쟘비a★
추천 : 3
조회수 : 50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8/01 11:13:00
정말오랫만이죠 공게여러분^^
저는 요즘 빌라무단침입사건도 있고하여
싱숭생숭한 나날을보냈답니다
윗지방분들 비피해에 무사하신지요...
뉴스볼때마다 경악스럽더라구요...
건강유의하셨으면좋겠습니다.
본론으로들어갈게요
저번주 수요일 휴가를 맞이한 친구(귀접한다능)
네집에 놀러를 갔습니다
이년 또 귀접한이야기를 해주며 좋았느니 무서웠느니
막 또 떠들더라구요~솔직히 전
이뇬이 무섭슴당ㅋ
세시쯤인가 네시쯤인가
넘 더워서 냉면과 콩국수를 시키고
친구가 쿡티비달았다고 자랑질을하길래
재이난 액션영화를보고있었죠
근데 자꾸 옆 창문에 그림자같은게 있는거
같았습니다
영화에빠져있는 친구를 툭툭쳐서
혹시 뭐보이는거없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베란다에 왠여자가 매달려있네"
이럽디다ㅠㅠ
놀란마음에 완전 하이톤으로
"매달려?????"
라고 소리지르듯 말했습니다
친구왈
"야이년아!!!니가더무서워~귀신도 놀라자빠지겄다!!!"
라고 핀잔주더라구요ㅠㅠ
제가 목소리가 좀 우렁차거든요ㅡㅡ;;;;
그순간 띠라리라리로리로리~~~~
놀래자빠지는주알았습니다
냉면과 콩국수가 왔더라구요
인터폰소리에 놀라까무라치는저를 친구는
가소롭다는듯 웃어넘기더니
상을들고나와서 먹기시작했습니다
창문에 귀신이 매달려매달려......
계속생각하니 오금이저려오더라구요ㅠㅠ
콩국수가 목구녕으로넘어가는지 콧구녕으로
넘어가는지ㅠㅠ
한참있다 묻지도않았는데 친구가 예기해주더라구요
1년전에 이빌라옥상에서 자살한여잔데
시도때도없이 남의집을 들여다본답니다
창문에 매달려서 보는게아니라
목을매뛰어내린 밧줄에 데롱데롱 얼굴이 퉁퉁부어서
매달려있다고요...
보통이아닌 친구인건알았지만 욘석
정말 간이크구나 간댕이가 에베레스트구나했습니다
악귀가아니라 괜찮다고 저를 위로하는친구녀석;;;
어떻게그리 담이쎈지ㅠ
저도 몸이피곤해서 헛걸 본적은 있는데
정말 이친군 실생활이 스펙타클합니다ㅠㅠ
마무리로 무서운사진하나올리며 끝내고싶은데
폰이라 올리는법도모르고ㅠㅠ
아무튼 본격무더위가 시작됬네요
다들건강유의하시고
다음에또 실화를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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