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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백수
게시물ID : humorstory_184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킹카
추천 : 3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4/18 20:56:34
- 날치기 이야기-

드디어 돈을 다썼다...

슬슬 작업이나 해볼까...

저녁먹었고 담배하나 푸우피우고..지금  밤 12시 이제 나가볼까나..

 

어 저기 어리버리한넘이 비틀비틀 거리며 오네..

여자 핸드백에 돈이 더 많지 싶은데..

아쉬운데로 저넘 따라가서 작업이나 해야긋다..

 

오늘 사람도 안다니고... 생각보다 쉽겠는걸

이시간에 현금지급기 안으로 들어가네..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걸 보니 

돈을 많이 찾으려나 보다 ..

왜 일캐 안나오지.. 일단 오토바이에 시동걸어놓고

나오면 바로 낚아채야겠다..

오~! 

얼마나 많이 찾았으면 신문지로 만원권을 포장까지~!

그래 니돈 내돈이다~ 고고씽

(돈을 낚아채고)

아~ 왜이리 묵직해...아싸~~

당분간 이 일도 접고 잠수타야겠다...

 

-백수 이야기-

아 오늘도 친구에게 술도 얻어먹고 아 취한다..

택시 타고 가라고 차비 만원까지 주다니..

아 기분좋아...컥~! 취하네;;

속도 안좋고 점심떄 먹은 우유가 잘못됐나.. 배가 왜이리 아퍼..

아 지금 12시네... 화장실 없나...

아 배아퍼....

집까지 걸어가야하는데...만원 아껴야 하는데...아놔

일단 휴지가 없으니...

아 저기 신문있네...벼루욱신문 일단 챙기자..

아 화장실이 왜이리 안보여..

쌀거같애..

어... 현금 지급기네...

누구 있나? 주위에 아무도 없네..

그럼...

현금지급기 안에 신문을 깔고...

뿌지직... 

이제 살것같네...

신문지로 닦고....똥은 말아서 밖에 버려야 겠다..

저 오토바이 머야....
 

나 똥누는가 봤나;;

클났네...

이쪽으로 온다;;

휘~이익   탁~! 

아 저넘 머야 내똥을...

 
 똥치기 당했네..

 

more...

 

- 날치기 이야기-

 

따끈 따끈한게 금방 뽑은 돈 맞는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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