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잉글랜드 국대가 많은 팀이죠. 상대적으로 리버풀은 국대가 적죠. 작년 월드컵 기준으로 보면 토트넘이 5명, 리버풀은 2명 그런데 토트넘의 잉글랜드 국대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너무 안 좋았습니다. 트리피어와 로즈가 활발하게 뛰긴 했지만 역시 평소처럼 본업인 수비는 좋지 못했고, 알리는 오늘 실수가 너무 많았으며, 케인은 투명인간. 다이어는 너무 짧아서 평가불가 역시 가장 욕먹을 것은 케인. 그동안의 영국언론과 케인 개인의 언론플레이를 생각하면 더더욱 욕먹어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한준희의 예측이 정확했네요. 예측대로 케인이 선발로 나왔고 만약 선발로 안나오면 부진한 선수를 바로 빼고 케인을 넣을 수 있었겠지만 선발 케인이 부진할 경우 함부로 뺄 수 없는 딜레마가 생길거라는 예측도 맞았죠. 저 멀리 한국에 있는 K리그 전문가도 깔끔하게 예측하는 딜레마를 스스로 몰고 온 영국언론과 케인. 어차피 책임은 감독이 지지만 언론 플레이가 없었다면 과연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