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경기 시흥, 구로 천왕 근방입니다.

아버지 회사 근처에 사람을 무척 잘 따르는 길냥이가 있는데요.
평소에는 꽁꽁 숨어서 출산을 하는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사람의 출입이 잦은 마당쪽에서 출산을 하다가
주변분께 목격이 됐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약 오전 10시쯤 출산하고 이후에도 새끼를 낳았는데
지금 먼저 낳은 아이만 두고는 이동해서 나타나질 않는다네요ㅠ

데려가라고 일부러 들여다 보지도 않다가
비가 와서.. 스티로폼박스에 급한대로 신문지를 넣어
목장갑끼고 넣어두셨다는데......

저희는 도저히 케어할만한 상황이 안 되고..
이런 상황도 처음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