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도로옆 수풀더미 사이에 새벽내내 내린 비를 홀딱 맞았는지 바들바들 떨고 있는
흙투성이 아기냥이를 구조하였습니다.
급히 회사에 데리고와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수건으로 감아놓으니 바로 잠들고 그렇게 몇시간을 자더군요.
깨고 나서 회사에있는 냥이사료(평소 회사주변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는 캣데디입니다.) 나 물을 먹이려고 했는데,
먹지도 않고
하체를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같습니다.
하체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는...
제가 냥이들을 무척 좋아하긴하지만.
집에 키울 여력은 되지않습니다. ㅜㅜ (멍멍이가 3마리)
혹시 임보처나 보호시설 알고계시면 댓글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경기성남 입니다..
사진은 댓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