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긴 하지만 맛은 괜찮구나
하지만 역시 양은 적구나
이래서 치밥용으로 유명하구나 하고 혼자 생각을 하며
기본을 치킨 담겨 오는 종이박스에 모짜렐라치즈 올려서 치밥 해먹었는데
치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치즈 올린 밥은 사실 처음 먹어봤거든요.
그래서 먹으면서 치즈가 꽤나 질기구나 나쁘지 않은 식감이구나 하지만 이 치즈에 3천원씩이나 더 주고 사고 싶진 않구나 하면서
치밥 다 먹고 나서 깨달았는데...
그러쿠나... 종이박스 바닥이 아주 그냥 너덜너덜한 게 내가 종이박스까지 긁어먹고 있었구나...
내가 느낀 식감은 종이박스 식감이었구나...
만약 다음에 또 시켜 먹을 일이 있으면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서 먹어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