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여기서 묻는데요.
"가져간다'라는 표현이 축구 해설에서 왜 그렇게 많이 쓰이죠?
선택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가져가는... 해더를 가져가면서....
등등, 특히나 해설자들, 그것도 선수출신 해설자들이 거의 말버릇처럼 남용합니다.
어법에 맞는 표현으로 보이지 않는데 심지어 아나운서 출신일 케스터마저 이런 말을 쓰는 경우가 있더군요.
선출인 해설자들이야 요즘은 꽤 좋아졌지만 특히 현영민 같은 경우 내뱉는 말 중 비문이 아닌 경우가 드물 정도니까 애초에 기대를 안 하고 그냥 견디자는 쪽인데, 아나운서 까지 그러는 걸 보면 이것도 전염인가... 이걸 계속 시청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케이리그 축구 중계에 관심 가진지 2년 정도밖에 안 되는 초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