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쪽에서는 뭐하나 잃을것 없는 도발이었는데 우리나라는 많은것을 잃었음. 첫째로 일본정부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지진등으로 내부적으로 불만이 쌓여가는 일본사회에 대한 불만을 한국이라는 적을 통해 외부로 

분출시키려 하고 있음. 둘째는 한류와 같은 문화적 영향력이 강해지는 이때에 영토분쟁과 같은 이슈를 통해 

한일 양국간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수있으며 이는 한류문화소비의 감소로 이어질수 있음. 셋째로는 사실

상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일본국회의원의 울릉도 방문을 금지하고 우리국민들의 데모장면들

이 매스컴을 타면서 국제적인 뉴스거리가 될 경우 우리가 엄연히 실효지배 하고있는 독도가 국제적으로는 분

쟁지역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음. 이것은 일본이 제일 바라는 일이기도 함.

이번일은 뭔가 너무 감정적이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독도를 자꾸 이슈화 시키지 말고 차라리 단계적으

실효지배를 강화해 나가는 편이 나은것 같은데 정치권에서는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이명박이 나서서 설

레발을 쳤고 한나라당 이재오도 독도까지 가서 생쑈를 하는걸 보니까 독도를 이용해서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

려는 것 같아 씁쓸함..한마디로 국민은 정부에도 말리고 일본에도 말렸음...하아..

언론이나 정치권이나 독도뉴스는 좋은 먹잇감이니 일단 앞뒤 생각 안하고 마구 띄워서 과열된 후에 나중에

가서야 언론에서 "우리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지적이다" <- 이지랄 할게 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