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야 조준과 조석이 한 다른 모든 행위들은 이견의 여지가 없이 잘못한, 개념과 도덕이 가출한 짓이라는 것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일치단결해서 이구동성으로 조준의 무개념한 행동을 까고 있으니 이건 쟁점이라고 할 수 없죠. 대등한 격투기가 아니라 일방적인 구타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진짜 사람들간에 의견이 갈리고 현재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키배를 유발하고 있는 쟁점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조석이 김정남이 행방불명된 상태에서 김정남 케릭터를 팔아 돈을 번 것이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잘못된 행위냐 아니냐.
이것때문에 지금 사람들이 그렇게 치고박고 싸우고 있죠. 조석 쉴드치네 어쩌네 조준만 도마뱀꼬리처럼 잘라버리고 조석만 쉴드친다는 도마뱀드립까지 나오고요.
저는 "왜 그게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인 쪽입니다. 도덕적 문제라면 키우던 고양이를 유기한것과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속인것이 훨씬훨씬 크고 더 중점적인 사항이지. 케릭터 팔았다는게 어째서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실제 고양이 김정남과 만화에 나오는 케릭터 김정남은 분명히 별개로 봐야하는것 아닌가요?
이건 좀 너무 오버하는 비유같지만 왠지 살인범에게 "아니! 감히 사람을 죽인것도 모자라서 사람이 가진 돈을 빼앗기까지 하다니!! " 라고 화내는 것 같은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잘못이라는, 그 "당연한" 이라는 소리는 제발 좀 빼고, 누가 애묘인 아닌사람도 이해가 가게 감정적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잘 좀 설명해주실분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