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 올린 것처럼 사고나서 K5 열심히 렌트해서 굴리고 있습니다.
출퇴근도 하고 오늘은 논산도 다녀오면서 두 시간정도 운전도 하고
얼마전에 제주도에서 K5를 렌트해봤다는 회사 형(535i 오너)이랑도 얘기해보면서 느낀 점을 얘기해보자면
(렌트니까 장애인용 LPI겠죠?)
일단 차는 잘나갑니다.
저속 고속 가리지 않고 잘나가네요.
방금 논산에서 대전 오면서 200 까지 밟아봤는데
손쉽게 올라가는걸 보고 으흠!? 했습니다.
물론 알피엠이 올라가면서 엔진의 소리가 나긴 합니다만..
이건 렌트까니까 관리의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방풍도 괜찮은 편입니다.
140 이상가도 생각외로 바람소리가 거슬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그런데..
핸들이 너무 가벼워요.
저속에선 그래도 괜찮습니다만
80이상 넘어가면 뭔가 휘청하는 느낌이 납니다.
아까 200까지 밟아볼때도
160이상가니 솔직히 좀 무섭더군요.
고속 안정성이 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부 소음
현대 기아차를 타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지적받는 부분 중에 하나 일텐데
이 차도 역시 차랑 하부에 소음이 꽤나 거슬리더군요.
실제 제 차인 올 뉴 모닝이나
중형차인 K5나 이런 부분에서 변한게 없다..는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_-;
그럼 만약에 제가 국산 중형을 구입하게 된다면 저는 이 차를 살까요?
아뇨. 전 다른차 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