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라면..출산후에도 일하는게 맞을까요?(돌전아기어린이집 문제)
게시물ID : baby_18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잉뿌잉
추천 : 2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3/03 08:27:08
팩트만 나열해볼게요
현재 남편은 200초반(연금및정년보장)
저는 120(오후3-7시, 하루4시간만 근무)벌고
올해부터 유치원다니는 5세된 아들,
뱃속둘째 만삭된 아줌마입니다

34평아파트 자가에  2000cc국산차 
은행대출 7천400있구요..

큰 벌이 아니지만 시골이기도하고 부부가 서로 소박해서 
저위에 쓴 벌이로 나름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출산도 임박했고 둘째 육아도 해야하고 
당연히 제가 일을 쉬려고하는데,
제 후임이 안구해져서
(시골이라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면접보러오는 사람자체가 귀하네요) 

사장님께서 출산휴가를 주고 몇달 대체해볼테니 애기 백일지나서
복귀하는거 어떻냐 제안을 하시네요..

첫애땐 26개월까지 제가 키우고 세살때 어린이집 보냈구요
신랑 외벌이 사실 숨막히는 부분 없지않지만
육아보다 중요한건 없다!는 기쁜맘으로 전업육아맘 했어요
 근데 제가 돈백만원이라도 벌어오니 숨통이 트이고
삶도 보다 윤택해지고 ...

그래서 둘째도 두돌까진 엄마퓸애서 키워야지..하면서도
자꾸 사장님 제안에 솔깃합니다..

둘째를 얼집에 맡긴다면 제 직장 바로 근처 영아전담 얼집에
출근 직전 맡기고 퇴근 직후 데리고 올 계획이구요
(하루 4시간만 얼집 보육)

고작 120벌자고 백일된 아기를 알집에 맡기나 싶기도하고
대출금이랑 큰애 사교육비 생각하면
(유치원비 학습지 태권도..
작년에 안들던 돈이 몇가지 새로 들어가요 ) 
만원이라도 벌어와야겠고...
첫애땐 넉넉해서 외벌이 한거 아닌데,
오롯이 아이만 생각해서 제가 덜먹고 덜입고 덜바르면서
전업육아 한거거든요..
(물론그땐 집도없고 빚도 없었어요 직장관사 삶)
둘째한테 미안하고 ㅠㅠㅠㅠㅠ

제가 어떤선택을 해야 그나마 덜 후회하고 만족할수있을까요?
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