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기 구식 화승총을 들고있는 조선의 호랑이 포수들 >
1886년
그당시의 호랑이포수들은 한명이 총 3~4자루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냥했습니다
" 조선의 호랑이들은 시베리아의 대호와
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습성도 같다. 그러나 따뜻한 날씨탓인지 털은 더 짧다.
작고 좁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자그마한 산에도 호랑이가 살고있을 정도로 호랑이가 많다.
그러므로 자연히 호랑이 포수가 많은데 , 이 나라의 사냥꾼들은 놀랍게도
관통력과 유효 사정거리가 60야드에 불과하며 당장 박물관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믿어질법한 16세기 구식 화승총으로 호랑이를 사냥한다.
나는 조선의 숙련된 호랑이 포수들이 호랑이가 20야드(18m) 가까이 와도 미동도 하지않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자연히 이들의 화승총 숙련도는 내가 아는 유럽의 어느 총기전문가보다도 뛰어난데,
만약 이들에게 최신식 라이플을 쥐어준다면
어느 누구라도 조선의 포수들을 능가할수는 없을것이다.
실제로 조선 사냥꾼들의 일화는 유명하죠,
16세기에나 쓰던 구식 화승총으로 무장한 채 기세등등하게 호랑이를 잡아왔으니 말이죠.
물론 그만큼 조선이 뒤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썩어빠진 화승총으로는 한방에
호랑이 머리를 맞춰죽이지 못하면 밥이되었기 때문이지요.
호랑이의 천국 조선에 호랑이사냥을 온 유명한 사냥꾼들도 조선 포수의 실력에 감탄했다고
조선 호랑이를 사냥했던 H.바이코프의 저서에 나옵니다.
ps. 조지 양코프스키가 조선에서 가장 사격술이 뛰어나다고 극찬한
수수께끼의 사냥꾼 검은 수염(Black Beard) 심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