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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한 해병대
게시물ID : humorstory_184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회전
추천 : 5
조회수 : 10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4/22 00:00:21
육군, 공군, 해병대에서 온 세 장군이 해군 장군과 함께 어느 쪽 군사들이 더 용맹한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공군 장군은 공군 한 명을 불러왔다.
"하늘의 사나이여! 저 깃대에 올라가서 꼭대기에 도달하면 국가를 부르고 뛰어내린다. 실시!"
"알겠습니다, 장군님!" 공군이 대답했다.
그는 총알처럼 깃대 위를 올라가 국가를 부르고 나서 경례를 붙이고 뛰어내리더니, 차려 자세로 땅바닥에 가서 섰다. 장군은 그에게 물러가도 좋다고 말했다.
"저게 바로 용맹함이지!" 장군은 들떠서 외쳤다.

"뭐 저정도를 가지고 그러시오?" 해군 제독이 나섰다.
"우리의 위대한 바다 사나이여!"
해군 한 명이 나타났다. "예, 제독님!"
"이 총을 가지고 저 깃대 꼭대기에 올라가서 균형을 잡은 다음 차려 자세를 취하고 군가를 불러라. 여기에 있는 장군 모두에게 하나하나씩 경례를 붙이고 뒤어내린다. 실시!"
"알겠습니다, 제독님!" 해군이 대답했다.
그는 총을 머리 높이 올려 세우고 깃대를 성큼성큼 올라가서 완벽하게 임무를 마쳤다.
"저게 바로 용맹함이라는 거지!" 해군 제독이 말했다.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육군 장군이 콧방귀를 뀌었다.
"이병, 이리와!"
"예, 장군님!" 이병 하나가 대답했다.
"완전 무장을 하고 륙색에 바위 세 개를 담아서 저 깃대를 올라가라. 차려 자세를 취한 다음, 경례를 붙이고 나서 국가를 부른다. 우리 장군 모두에게 경례를 붙이고 나서 머리를 아래롤 해서 다시 내려운다. 실시!"
"예, 장군님!" 사병이 대답을 하고 나서 임무를 완수했다.
"그래, 저게 바로 용맹이라고! 누가 이길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해!"

장군들의 시선이 해병대 장군에게로 일제히 쏠렸다.
"이병!" 해병대 장군이 사병을 불렀다.
"예! 장군님!"
"완전 무장을 하라. 여기 있는 개 두마리를 가방에 넣고 손만 사용해서 저 깃대를 올라가라. 꼭대기에 이르면 군가를 부르고, 입에 칼을 물고 머리를 아래로 해서 도로 내려오라!"
사병이 차려 자세를 취하더니 장군을 보며 말했다
"미치신 거 아닙니까, 장군님!"
해병대 장군이 다른 세 장군들에게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이런 게 바로 용맹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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