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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족얘기 꺼내봐요(좀 길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48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공기온도
추천 : 0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7/20 18:57:38
저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요
어머니와는 그래도 그럭저럭 잘지내는데
아버지는 다혈질이라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하면
손찌검을 몇차례 했어요(자주는 아니에요)
성인이 돼도 멈추지 않아서
어느 날은 결국 못참고 칼을 뽑았습니다
진짜 죽일 생각이었어요
어찌어찌해서 그냥 그날은 넘어갔지만
그 후에 전 부모님 동의하에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당했어요
중간과정에는 많은 이야기가 생략됐어요
이야기가 길어져서 건너뛸게요
지금까지 우울증 약을 먹고 있고
얼마전에는 24알을 한꺼번에 복용했어요
죽으려구요
죽고싶다는 생각이 고질병처럼 떠나지 않고
제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같아요
현재는 아버지께서 직장땜에 따로 살고있어서
부딪힐 일은 없지만
몇년 뒤에는 집에 들어오시면
또 안좋은 일이 반복될까 두렵네요
모든 일이 견디기 버겁네요
솔직히 아빠도 불쌍한 존재죠..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망가지게 된 이유가
아빠의 영향이 있다는 집착을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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