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094225 딱 4년 전 총선이 치러지던 이맘 때
무려 "중앙일보"에 나온 기사였습니다.
검찰이 기소는 했는데, 법원에서 어떤 판결이 나왔는지는 못 찾겠네요.
아무튼 별 의미없는 댓글과 게시글이 폭주한다 싶으면
의심을 해볼 법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수준에서 하는 말이야 누가 뭐라겠습니까.
앵무새처럼 했던 말 또 하고, 누가 만들어준 자료로 도배하고 그런 것을 의심해보자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공표 마지막날이었던 어제까지의 여론조사 결과가 혹 불만스러우신 분들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개표결과의 차이를 위안으로 삼고
주변 분들께 투표를 독려하시면 보다 더 희망적으로 투표일을 기다리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부재자투표에서 나경원이 서울 모든 선거구에서 고르게
박원순 시장에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무려 관악구 부재자투표 결과도 나경원이 근소하게 앞선 결과가 나왔네요.이 부분은 정말 희대의 미스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거라는 게 결판이 나버리면 그 과정에 있던 모든 의혹을 묻고 가는 게 관례라 그런지, 제대로 조사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전체로는 4% 가량 앞선 결과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민심의 거대한 흐름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고,
이런 꼼수, 저런 꼼수 부려도 그걸 막을 수 없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그 전에 한명숙과 오세훈이 대결할 때도 여론조사 결과로는 터무니 없이 큰 차가 나던 것이
개표 결과 0.6% 밖에 안됐던 적도 있었구요.
서울시장 선거만 그랬던 것 아니었냐구요?
서울시장 선거가 큰 주목을 받느라,
두 번에 걸친 강원도지사 선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전임 도지사가 한나라당출신으로 내리 3선에 당선될 만큼 한나라당의 밥이었고,
두 번에 걸친 도지사 선거 (이광재 vs 이계진, 최문순 vs 옮기영) 온갖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이
무자비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던 지역이었거든요.
하지만 결과는? 예상하신 그대로입니다.
숨어 있는 5~10%와 투표율상승 여부.
물론 너무 낙관만 할 건 아니지만,
비관하시지도 말라는 뜻에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