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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84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량한시민★
추천 : 6
조회수 : 108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4/23 00:52:38
태연녀 2탄 올려주신 분이 마지막 부분을 댓글에 올려주셨는데요,
그건 태연녀의 완전한 최후고
그 전에 이야기 있더라구요
처음에 올려주신 분이 못찾으신 거 같아서 올려드려요
스압에도 불구하고 다 읽었네요ㅎㅎ
원래 글 올린 분은 쌍코카페에 올리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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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이 퍼다 나르셨던것이오??다들??
연중하려다가 댓글들 보고 다시 연재하겠다오 전 당신들을 믿었소 정말이오...
어차피 이렇게 된거 그냥 연재하겠소
어디까지 제가 얘기했소??
그렇군 드디어 종강하던 날이 왔다오. 태연녀와 여자애들이 완전히 틀어진 날이었소
아무튼 우리는 그렇게 해서 절대적으로 태연녀와 쌩까게 되는 날이 온것이오
그 날은 바로 종강파티 였던거오 이날만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미오...
내 친한 친구 있다고 했잖소??보영이와 동건인 이 당시 사귀고 있었다오
앞부분에도 얘기를 했듯이 보영이는 동건이와 태연녀의 그 사건을 들은 후 태연녀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오
이제 슬슬 동건이도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지 않소?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는 종강파티를 하러 술집에 모였소
그런데 만나는 시각이 6시라고 치잖소??
여자애들하고 남자애들하고 따로 약속장소에서 무리끼리 만났다오
우린 이때 태연녀와 살짝 사이가 안좋았던 터라 여자애들끼리와 태연녀는 남자애들 무릿속에 섞여서 만났다오
한마디로 여자애들 vs 남자애들+태연녀 이런식으로 따로 도착한것이오
동건이와 보영이는 사귀니 당연히 같이 앉았다오
아무튼 태연녀가 여자애들 무리와 석연치 안다는걸 안 남자동기 한명이 저희한테 이런말을 했다오
너희 태연녀와 잘 좀 지내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식으로 저희한테 말을 하더오
솔직히 난 태연녀가 어떻게 남자동기들한테 말했을지는 다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어이가 없었다오...
그래도 난 거기서 뭐라 나설수 없는 입장이었소 다들 알지 않소??난 남자동기들 사이에서 남의 연애사나 들추고 다니는 드센 여인으로 찍혔다는것을..
그리고 과제할때 남자동기가 태연녀는 왜 안끼어주느냐라는 식으로 말을 한터라..이미 여자 동기들 사이에서는 그런 상황이 익숙해 졌던 것이오..
그리고 내가 나서서 뭐라고 했다가는 남자동기들에게 더 안좋게 찍히는 그런 드센 여인밖에 되는것이 아니오?? 암묵적으로 여자동기들 사이에서는 태연녀를 싫어했??다고 아무튼 암묵적으로 찍힌터라..
여자 동기들 대표로 나서서 말하고 싶긴 하였소 ..하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소..왜냐면 이렇게 되면 단체로 태연녀를 왕따시키는 것처럼 보이지 않겠소?아무튼 이건 넘어가고
종강파티 술자리가 그렇게 무르익어 가고 있었소..솔직히 1차였기 때문에 취한 동기들을 없었다오..여자동기들도 남자동기들과 안친한것을 알기에 알아서 스스로 주량조절을 한 상태였다오..
사건의 발단은 이거였소 태연녀 동건 보영 이렇게 앉아있었고 난 마주보고 앉았다오 동건이 맞은편으로
웃기게도 태연녀는 술이 취한 척을 하고있었소 취했을 수도 있었소 하지만 우리가 술을 그렇게 많이 주문한것이 아니였기에 웬만한 주량이 약한여인네가 아니였다면 취하지 않았을것이오
입학하고 초기때 여자 동기들과함께 태연녀와 술자리를 가졌던 적이 있었던 적이 있었던 터라 하지만 그 당시를 누가 기억하겠느냐 만은..ㅋㅋ
난 태연녀가 이 정도 주량에 취할것이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오 어쩌면 그 때 생각이 든것일 수도 있소
근데 갑자기 태연녀가 취한척을 하더니 동건이 어깨로 쓰러지는 것이오 솔직히 동건이도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오 .. 난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오
보영이는 다른 옆의 여자동기들과 얘기하는 터라 모르고 있었기에 난 보영이에게 눈치를 주었다오 눈빛과 다리로 툭툭 치면서 말이오..
동건이가 당황해서 남자 동기들한테 태연녀 많이 취한것 같다고 하니까 태연녀가 너 군대 언제가냐고 분위기 깨는 발언을 하는것 아니오?
그러면서 우리 그때 msn에서 말한것 기억안나냐고 나 너한테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이러니까 동건이가 알았다고 하면서 정신차리라고 하는 것이오..
둘이 또 그 남자동기 생일파티 때 이후로 msn으로 대화를 했나보오
난 느낌을 알아차렸소..동건이가 무엇인가를 숨기려고 한다는 것을 말이오..
동건이가 태연녀를 추스리면서 잠깐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 것이오 이때 태연녀가 입을 열었소
동건아~너 마음 확실히해. 괜히 이랬다 저랬다 하지말고 내가 이런말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너 이런식으로 나오면 보영이한테 상처 주는거밖에 더되니?
대략 저러한 내용 이였소. 태연녀 한마디에 분위기는 싸해지고...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햏을 포함한 여자동기들은 제 3자의 입장에 서있던지라 태연녀에게 뭐라 말할수도 없었소..
남자동기들도 슬슬 낌새가 이상한것을 감지한듯 슬슬 자리를 정리하려고 했소 그런데도 태연녀는 입에 봇물터진듯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오
나도 왠만해선 가만히 있으려고 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태연녀한테 한마디 하려는차에 보영이가 울먹이면서 먼저가겠다고 나가려고 하는것이었소.. 동건이는 태연녀와 보영이 사이에 끼어서 우물쭈물 거렸고
여자 동기 몇명은 보영이를 따라나가고 나는 자리에 계속 남아있었다오
여기서 더 어이없는건 태연녀의 행동이었다오. 또 내가 나쁜년 되는거냐며 나는 단지 보영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이자리를 빌어 큰맘먹고 한마디 한거였는데 일이 또 이렇게 됬다는듯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있었오
여기서 내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태연녀에게 한소리를 했소. 그땐 눈에 뵈는것이 없었다오..;;
야이것아 너야 말로 가정파탄 내는데 일조하는 년이다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마라 한마디 남기고 나도 보영이를 따라 나섰다오.
이때 난 남자 동기들한테 남 연애사에 간섭하는 오지랖 넓은 여인이 됬음을 감지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햏도 어쩔수 없었다오.
너무 놀랐고
아 오늘 8편 써야지..하고 바보같이 태평하게 쌍코들어와서 동사방 좀 보고 그러다 게시판 보고 놀라서
쪽지 확인했소..어떤 햏이 구글에서 태연녀 검색하면 뜨고 베드랑 다른 카페 익게에 떴다고 구글 블로그 주소
알려주셨더이다..그 블로그에서 원글보기 해 들어가니 성공다이어트 카페 던데 예전에 가입한 기억은 나는데
다행히 익게 볼 수 있는 등급인가 보더오. 보이더이다..
태연녀가 글 봐도 상관 없소. 몇년에 걸쳐 걔랑 다 끝장 내고 왔고 걔한테 복수할거 다 했고
걔가 결국 유부남 선배까지 건드린 후에는 우리과 여자애들이랑 언니 오빠들, 선배들은 모두 걔 인간 취급 안하오.
난 걔한테 할 말 다했고 들을 말 다 들었고 서로 치고박고 싸우지만 않았을 뿐..
새삼 걔가 이 글 보고 여전히 유부남 사건 이후에도 등신처럼 다른 선배들이랑 척을 지면서까지
태연이 괴롭히지 마요 얘도 피해자에요 하고 호위해주는 지 주위에 남은 몇몇 과동기 남자애들한테 울고불고 호소해봤자
나 진짜 아쉽고 두려울거 하나 없소. 난 어차피 졸업하면서 나랑 맘 맞고 꾸준히 진실했고 성실했던 친구들 외엔 다 정리했소.
하지만 내가 이 글 처음 쓸땐 이렇게까지 낱낱이 자세하게 쓸 생각이 없었소...
그래서 최대한 우리 학교나 과, 사생활 이런게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썼었소..
태연녀나 그 주위 애들이 보는건 다 상관없고 어차피 내가 쓴건 내 분석 추측 의견 외엔
우리과 사람들 다 아는데 뭐. 하지만 거기에 등장하는 동건 보영 착한선배언니 짝사랑남 뺏긴 친구등등
이런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내 글을 통해 사생활이 드러난거잖소. 물론 모두가 철저히 익명이고 나쁜 얘긴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난 미안하오. 그리고 복사 푼것도 무지 후회하오. 복사 금지했어도 우클릭 해제 엄청 쉬우니 그냥 가져갈 수 있었겠지만
본문에도 썼듯 타카페엔 퍼가지말라고 돌아다니는거 안 봤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스크랩 금지 다 해뒀다고
복사는 몇몇 개인소장 원하는 쌍코햏 요청과 정회원이라 찜방 글 볼수 없는 회원들이 부탁해서 메일로 복사해서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풀어놓은거라고 태연녀란 호칭땜에 태연이랑 별 관계가 없는데도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오해마시고 돌리지 말라고도 부탁했는데..하지만 어쨌든 베드 익게녀 말대로 '관리 못 한' 내가 등신이지라?
남이 목 마르면 내 집 우물물 퍼갈 수도 있지 애초에 내가 우리집 마당에 우물은 왜 팠냐 말이오, 그 햏 말대로라면.ㅋㅋ
우물 파놨으니까 남이 퍼가는거지. ㅋㅋ 그치라? 그래 우물 주인 잘못이지..
여튼 글 후반부로 갈 수록 나도 모르게 그때의 기억과 함께 흥분도 되살아나고
그래서 결국 너무 디테일해졌고 정말 글에도 썼다시피 어디까지나 자게용 가벼운 수다였던게
연예인 이름까지 달고 퍼져나가고 태연녀란 이름만 듣고 태연이랑 관련 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고
뭐 이 글 읽지도 않고 이런 사태도 모르겠지만 태연에게도 미안하게 됐소이다.
8편은 뭐..못 쓸 것 같소. 사실 이왕 7까지 적나라하게 쓴거 마저 해줘야하는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있다오
내가 애초에 글 쓰기 시작한것도 그년이 그랬대하고 고자질하기보단 그냥 결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소
걔가 왜 그랬는지 걔가 남자에 환장한 어장관리녀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뭐 외로운 애정결핍환자도 아니었소
그냥 걔는 여자마초였고 남자를 모으는게 남자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권력욕이 있었고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같은 짓을 하고 다녔던 애였소 중간에 왕따를 당하면서 노선을 여자에서 남자로 바꾼거뿐이고..
그 얘길 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이런 사람은 다른 단순한 나쁜냔들관 다르니 이렇게 대처해야한다고..
나도 걔랑 싸우면서 엄청 뒤집어쓰고 엿먹고 그런게 많아서 아주 나중엔 맘먹고 차근차근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뒤집었었는데 그러면서 너무 억울하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걸 말해주고 싶었소,
진짜 사람이 원래 가장 사소하고 그런거에 치사해지고 그런데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안 당해봤으니
뭐 그런거 갖고 그래? 하고 오히려 날 쪼잔하게 보고 그러잖소..그러다 자기들까지 당하면 울고불고 난리치고 이를 갈고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그 당시는 나도 어렸기에 아직 인간관계에 집착하고 순진하고 사람을 잘라내지 못하고
이용할줄도 모르고 그래서 이용만 당하면서 오히려 내가 매장당할뻔하고..그런 어이 없는 유치한 관계로 인해
상처받지 말라고, 결국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그런 말 하고싶었소. 그래서 지금 결국 했구랴 ㅋㅋ 초요약이지만..
이미 퍼진 마당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8편 8편 찾아쌌는 사람들에게 이 글도 퍼가라고 하시오 이왕이면
아주 팍팍 퍼가라고 밀어줄테니
내 글 불펌도 불펌이지만 불펌한뒤에 그 태도랑 퍼가서 나갖고 품평하며 씹는게 제일 기분 더러웠소이다
내 글 읽고는 내 성격 분석하고 앉았고 열폭이라느니 뭐라느니 나보고 글을 잘쓰네 못쓰네 말투가 웃기네 이상한 년이네
이거 자게용 글이라 글 횡설수설 했소이다..됐냐? 니들 보라고 시리즈로 1시간 2시간씩 쓴거 아니다
소설같다고 칭찬해줘서 고맙다
어떻게 다 기억하냐고? 난 일기를 썼다 너도 일기를 써보렴. 필력도 좋아지고 기억도 새록새록 살아날테니
난 6년전 알바하던 편의점에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찾아온날 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 제목까지 기억한다
에휴..됐소 허무하구려ㅑ
잘 읽어주던 햏들에겐 미안하오
햏들을 위해서 간단하게만 말해주겠소 유부남 가정 파탄내서 그집 임신한 마누라 쓰러지고 그 유부남 선배 폐인되고
태연녀는 자기 일따려고 그 선배랑 다른 선배들 교수까지 이용하다가 나중에 교수인맥으로 엄청 좋은데 취직했고
근데 결국 짤리고 노동청에서 실업급여교육 받고 나오는 길에 서류떼러 가던 나랑 만났고
삼성쪽 일하게됐다고 거짓드립쳤지만 나중에 짤린거 소문 다났고 재취직 소문은 없고 회사다니면서 의사랑 결혼한다고
날 잡았다고 소문 쫙 났는데 어린년한테 뺏기고 결혼 털렸소 그리고 뭐 일이 몇개 더 있었는데 결론은
그냥저냥 우리과에서 선배 언니오빠 여자애들 과동기 남자애들 반절정도한텐 욕먹고 나머지 반이랑은 여전히
그러고 사오 직장 짤린 후론 그쪽이랑도 뜸한것같고 동호회활동하면서 교회에 신들린듯이 나가고 있다더이다
플러스+ 쌍코햏들에게 미안하오..나땜에 괜히 쌍코에 피해 안 갔으면 좋겠고 베드인가 뭐 그 익게애들이랑
괜히 싸우고 힘빼지 마시오. 인간이란게 익명성 앞에선 한도 없이 대범하고 찌질하오. 태연녀랑 상대하면서도 느낀건데
그냥 냅두시오. 이름 없고 얼굴 없이 이죽거리는 사람들에은 결국 발언에도 힘이 없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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