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의 문제점은 지나친 일반화이죠. 모든 사람들이 냥줍했는데 분양받지 안된다 하면 다시 내다놓을까요? 그리고 냥줍된 고양이들은 분양이 안될것처럼 말씀하셨는데 될 경우도 언급해 주셔야죠. 그것이 영웅심리라고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 이유 역시 본인 주관에 비춘 지나친 일반화적 성향이 강하네요.
물론 고양이 다시 버리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고 화날테지만, 그런 분노를 대중 앞에다 풀면 명확히 분석돼 화살로 돌아옵니다.
결론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니면 중립적으로 주장하세요.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데 마치 편가르기식의 감정섞인 글은 공감받기 어렵습니다.
저도 글쓴님처럼 뒷일은 누군가 해주겠지, 식의 냥줍은 반대입니다. 하지만 생태계를 그냥 놔두란 말은 동의할 수가 없네요. 도심지는 고양이들이 살던 '야생'인가요? 콘크리트와 대리석과 온갖 차들로 가득한 도심지도 그들이 사는 생태계이기에 건드리지 말라는거면, 희귀동물은 왜 보호해야하고 산림보호는 왜 하나요. 인간에 의해 인간위주로 구성된 도시를 자연 상태의 생태계로 보긴 어렵죠. 그 상황에서 일부 고양이들을 구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납치한게 아니라 진짜 구조를 했다면, 직접 키우거나 동물 보호소나 그냥 잘 키우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대가없이 보내는게 맞습니다. 돈을 받는 순간 구조가 아니라 사업이죠. 그게 용돈벌이든 생계든 말이예요.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동네고양이들 밥주고, 가끔 구조도 하지만 돈받고 보내본 적이 없습니다. 고양이 장사치가 아니니까요.
동게 분양 글에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책임비 말고는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혹시 누가 장사속성으로 돈을 요구하는 분양글을 올렸나요? 그런거라면 지양해야 하지만 보통 구조 및 케어 후 아이를 분양하는 경우의 책임비는 일종의 보증비용을 목적으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특정 기간, 혹은 중성화수술 등을 시행했을때 금액 그대로나 상응하는 물품으로, 아니면 수술비에 보태는 비용 등으로 환급하는 성격으로요. 혹시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을까봐 댓글은 남기지만 댓글작성자님께서 보신 잘못된 분양글이 올라온다면 그건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비라는 것이 일종의 보증비용이라고 하셨는데요. 브리더나 딜러가 아닌 이상에 보증을 건다는 것 자체가 아이를 재산상의 매매물품으로 보는 행동 아닌가요. 전 이것에도 거부감이 듭니다.
오유 동게에서 어떻게들 하시고 있는 지 까진 잘 모릅니다. (사실 여기까진 생각해 보거나 주도면밀하게 관찰하지 않아서 어떤 일반화를 하기 어렵군요.) 하지만 많은 고양이 사이트, 까페에서 책임비는 실제로 분양비의 성격이 강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잘 돌봐달라고 사정을 해야 할 사람이 고자세로 책임비 얼마니까란 커트라인을 만들어 버리게도 되구요. 정말 길거리에서 건강한 생활 못하는 아이들 잘 돌봐야겠다란 생각이 있는 것인 지 의심스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원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분양이 아닌 입양은 안하고들 있으신가요? 전 이해가 안가는게 여기가 어떤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한 성격의 사이트가 아닐 것인데, 왜 분양을 하는 걸까란 생각이 드네요. 가령 제가 구조한 아이들은 키울집에 보낼 때 아이 먹던 사료 이름과 3~4일 먹을 정도를 소포장해서 보냅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뭐뭐 필요할 것 같으니까 참고해 주세요하고 메모도 같이 적어 드리구요. 전 이걸 분양보낸다 생각 해 본적이 없거든요. 입양을 보내는 거죠.
책임이 돈으로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를 버리거나 학대하거나 심지어는 11님 말처럼 고양이탕(?;;)을 하는 사람들은 책임비를 받든 안받든 같은 짓을 합니다. 그래서 구조한 내가 책임지지 못해서 보내야 할 때 사정사정해야 하는거고, 사람을 잘 가려서 보낼 책임이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아이를 구조했을 때부터 생긴 내, 나의 책임과 의무인 거라서요.
이런 책임과 의무조차 가볍게 생각한다면, 아이를 구조해선 안됩니다. 외려 구했다고 생각하는 자기 만족으로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거니까요.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인것 같은데, 저도 솔직히 글쓴님 의견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사실 인터넷에 올려서 입양자 안나타나면 본인은 못 키우는 상황이라고 하고, 결국 다시 내보내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고양이는 이미 며칠간 안락한 생활에서 긴장없이 살다가 또 내몰리는 건데, 그게 더 안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입양자 찾다가 안되더라도 키울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고양이가 자신에게 달라붙고 애원하는 것 같아도 그냥 내버려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순간의 자신의 양심이나 측은지심 때문에 그 고양이가 그보다 더 불행해질 수 있다고 봐요. 순간 자신이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아도 책임질 수 없다면 모른척 하는 것이 더 올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냥줍을 할때도 어느정도 기준이 필요하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요. 냥줍을 반대하는 분들의 대다수 의견이 뭐냐하면요. 엄마랑 잘 사는 아이를 본인 판단으로 "불쌍하다" 라는 이유로 줍는걸 지적하는 겁니다. 보통 길거리에 애기 고양이가 덩그라니 있어도 진짜 혼자 있는게 아닙니다. 호기심 때문에 집에서 나와 놀고 있을 수도 있고 거처를 이사하기 위해 어미가 하나씩 물어다 옮길 수도 있고요. 대부분 어미가 잠시 먹이 활동 하는 사이에 방치된 상태인 아이들인데 이런 아이들을 냥줍하는게 문제죠.
딱봐도 깨끗하고 건강해 보이는 아이를 주워서 분양글 올리는걸 보면 길냥이 오래 봐온 분들은 아시거든요;; 엄마 있을거 같다라는 느낌이요.
솔직히 진짜 죽어가기 직전이나 말라비틀어져서 죽기 직전. 또는 누가봐도 버린 아이라 길거리에서 적응 못하는 아이 등 구조가 필요한 아이를 데려다가 구호활동 하는걸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어느정도 고양이나 길거리 동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본인이 구조해야하는 동물일지 아닐지 아실텐데. 그걸 모르니깐 아예 줍지 말라고 하는거죠. 동물도 감정이 있는데. 엄마랑 이별하면 좋겠습니까? 불쌍한 동물을 위해 동점심을 갖는건 중요하죠. 그건 우리를 좀더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감정이니까요. 하지만 조절 못하면 일방적인 폭력이 될 수도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저도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지만 자신이 책임질거 아니면 줍지 말았으면.. 고양이쪽 커뮤니티 보다보면 책임비 받아 중성화 후 돌려준다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고양이 구조할때 쓴다는 사람도있고.... 아픈애 치료한다고 모금해놓고 다 나으니 자기가 키우기로 했다는사람(?) 다른사람한테 보내놓고 내고양이 맡긴것처럼 과도한 연락/사진 요구하는사람 ... 이해안가요
길고양이를 불쌍하게 보지마세요 그들 나름대로 잘살아갑니다. 다죽어가는 어린 고양이가 있나요. 평생책임지지 않을거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누군가가 평생책임질 각오로 데려갈수도 있고 그기서 죽는다하여도 어쩔수 없습니다. 어설프게 키워지다가 버려지는것보다 낫습니다. 매몰차다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키우는데 돈도 많이 들고 정성도 많이 듭니다.. 뭔가를 키운다는건 배려와 희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한순간의 감정이나 단순한 측은지심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모든걸 감안하고 감내할수 있는 행동만 하세요. 자신의 측은지심이나 위로 혹은 손맛 등 그게 무엇이든 자기를 위해 다른 생명체를 이용하지 마세요
잘살아간다는 의미는 인간처럼 잘 보호받으면서 잘 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연적으로 생태계에 속해 잘살아간다는 말이죠 자연적으로는 모두 수명이 짧습니다. 다른 동물들도요. 제대로 된 의료 식수 음식을 제공받기 못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걸 인간적 관점에서 못산다고 보는것은 정말 인간중심적인 자기주의적 관점입니다. 다른 동물들은 안불쌍한가요 사자한테 잡아먹히는 사슴은 안불쌍하나요 썩은 시체를 먹는 까치는 안 불쌍한가요 길고양이는 우리 주변에 있고 보이니까 불쌍하신건가요. 불쌍하다고 느끼는것이 자기주의적 인간중심적 사고입니다.
오해하실거 같아 답글답니다. 자기주의적 인간중심적 사고가 나쁘다고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 인간이니까 그런 관점을 가질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고양이를 나의 입장 즉 인간의 입장에서 생각하지말고 밖에 있는 고양이는 자연의 입장에서 안에서 자라는 고양이는 반려묘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겁니다. 우리 모두가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이런 이야기조차 성립이 안되겠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도 생각해야죠 개가 답답해 할수도 있는데 가슴줄을 왜 할까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수 있기 때문에 하는겁니다. 저는 밥을 줄거면 내가 멀리가더라도 한적한 장소에서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안가게 중성화를 시킬 목표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이 개입하면 당연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수있겠죠. 물론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Camus4 님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만 같이 상생하는 하는길이 먹이를 주고 케어를 해주는것만이 아닐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조건 고양이 줍는게 나쁘다는말이아니잖아요 다른분들도 언급하셨듯이 다죽어가기일보직전 아이 살리는건 이해하는데 그냥 멀뚱멀뚱 가만히있는애를 주워다가 불쌍해서 제가구했어요~ 전못키우니 좋은분께분양할께요 책임비5만에 최소 한달에 한번씩은 사진보내주세요 이런분들이 있어서 그거 지적하는글이잖아요
1 네 맞아요 님말이 맞아요 지금 분양글올리지말라고 하시는 분들도 다 그말이에요 ;;; 엄마고양이가 잠깐 어디갔을수도 있는건데 쪼그마한 고양이가 혼자있다고 일단 줍고보는 사람들이 문제 아닌가여? 생명소중한거 누가몰라요 다 아는데 그럼 그 소중한생명 본인생각에 불쌍하다고 주워놓고 또 난몰라 하고 다른사람한테 책임전가하는게 그게 생명을 소중히하는거에요? 그리고 뭐 분양받는사람 없으면 그냥 다시자연으로 내보낸다는거는 또 무슨말이에요 ㅋㅋ
그럼 님말은 일단 줍고보고 분양안되면 다시 방사? 님말대로 아픈애들 구했따고 쳐요 예를들어 허피스 걸린 고양이라고 칩시다. 애들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일주일 이상 앓는 병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거 다 치료해줬는데도 데리고가겠따는 사람이 없대요 그럼 다시 방사하겠다는말씀이세요?
동물들 시간이 인간보다 빨리가는건 아시죠? 쌩판 초면인 고양이 데리고와도 일주일이면 집에 다 적응해요 대소변 다 가리고 잠잘곳 다 정해놔요 근데 이렇게 적응된 애를 또 방사하겠다는거죠?
"난 일단 너 살렸으니까~ (뿌듯) 근데 난 못키워 ㅠ 미안 너 데리고가겠다는사람 없대~ 자연으로돌아가렴?"
네 신경끄는게 더 나아요. 불쌍하다고 무작정 다 주워올거면 눈감을때까지 키우던지 주워온다고 분양받는 사람이 꼭 나타난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보호소?? 보호소는 독일같은 나라 아니면 몇일 있다가 안락사 시켜요 적어도 야생에 있었으면 자연사라도 했겠지. 불쌍해서 데려왔다는 그냥 그 사람 자기 만족 그 하나에요
그러게요...저도 냥냥이 키우는 캣맘이지만 가끔 동게에서 구조된 냥이 자기는 사정상 키울수 없어서 임보나 분양할분 찾는다고 글 올라오는거보면 막상 구조는 했는데 그것뿐인거 같더라구요 애걱정되어서 구조하셨으면 병원에 데려가 어디 안좋은게 있는지 진료받고 예방접종 시키고 난후 냥줍후 분양글 올리면 모를까 그것도 안하고 그저 '구조'만 해놓고 분양글올리는거 보면 구조가 아니고 남에게 책임전가죠 그건. 고양이 한마리도 케어하는게 돈이 꽤나 드는데 구조된 고양이 병원 치료후 건강해진 상태에서 분양글 올리신것도 아니고 골골대고 있는 애들 사진 띡 올려놓고 감성팔이도 아니고.. 저도 이글 공감되요
1 새끼 고양이의 경우 어미가 먹이 구해온다고 나가있는 경우가 있음(길면 2일동안 안돌아옴) 이런경우 새끼를 데려가서 키우지 못 한다고 다시 내놓으면 사람손을 타서 어미가 안키움- 새끼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죽게 됨 2 책임비는 본인이 가지는게 아니라 상대방쪽에서 예방접종을 시키게 하거나 중성화를 시키게 하고 돌려줘야함
제일 하고 싶었던 말 그냥 본인만 애 다치고 죽는 거 보기 싫어하는 거 같아요. '나는 죽어 가는 아이를 구해다 줬으니 이 애를 살리던지 그게 아니면 그 아이의 마지막은 다른 사람이 봤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 같아요. 그냥 자기 마음의 편안함과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함으로 자위 하는, 책임감은 1도 없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솔직히
좋은 의도라는게 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물론 주워서 평생 책임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칭찬할 만한 일이지만 좋은 의도로 냥줍이 도대체 뭔가요?? 위에 쓴거처럼 엄마없을거 같아서 가여워서 못살아갈거같아서 이런 인간적 관점이 대부분 아니던가요 게다가 이런 동정심은 유독 귀여운 고양이에게만 집중되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이런 동정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아무렇지 않게 낼름낼릅 줍고있습니다. 그래놓고는 난 좋은일하는데 왜욕해 하는격이죠
진짜 답답한게 매번 "새끼 길고양이 불쌍해서 주웠다,하지만 난 못키우니 데려가달라"라는 글인데 (거기다 더 극혐인건 책임비라고 3-5만원 걸고...) 솔직히 까놓고말하면 자긴 못키우니 주은 새끼 길고양이 분양글만 올라오고 댓글에는 이쁘다 귀엽다 추천하면서 정작 데려가겠다라는 의사를 표한사람은 없었고요 (자기가 끝까지 책임질 생각으로 데려오는분들을 욕보이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분양실패되면 후기글은 당연히없고 아마 막말로 다시 그냥 가져다버리겠죠 자기가 끝까지 책임지지도못할거 뭣하러 데려오는건지이해가안갑니다 이러니 분양글만 보면 부정적으로볼수밖에없더군요
무턱대고 냥줍하고 본인이 책임질 여력이나 조건이 안 되어서 입양글 올리는 분들 이해는 됩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이해 할 수 없어요. 저도 지금 세 마리를 반려중입니다. 세 마리다 길냥이고 구조해 온 아가들을 입양 해왔는데 본인이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구조라는 명목으로 데리고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길 다니다가 보면 작은 아가들 혼자 냥냥거리고 있고 많이 보이는데 어미가 없나? 혼자인가 불쌍하다... 하고 무턱대고 데리고 오지 않습니다. 주변이 어미가 있을 수도 있고 먹이를 구하러 갔을 수도 있고 이사를 가려고 한마리씩 옮기던 중일 수도 있습니다. 아가 혼자 있다고 해서 무조건 버려진게 아니니 제발 평생 케어 해주실 거 아니면 냥줍 좀 안 하셨으면 해요... 그리고 흔히들 아깽이 대란시기입니다. 길에서 애옹거리는 아깽이들 수 백, 수 천마리나 돼요. 책임을 못지는 상태에서 불쌍해서 데리고 와서 입양 보내야겠다! 이게 가능할 거 같습니까?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작고 품종묘 아니면 입양 갈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희집에 이번에 온 막내도 아는 동생이 무턱대고 불쌍하다고 데리고 온 애라 따끔하게 혼냈습니다. 본인은 데리고 있을 형편도 경제력도 안되는 상태인데... 그래서 제가 셋째로 들였습니다. 냥줍하기 전에 제발 한 번 더 생각해주세요...! 물론 악의로 냥줍을 하는 건 아니라는 거 압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하나의 생명임을 인지하시고 본인이 그 생명의 평생을 책임지실 거 아니면 조금은 자제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부분 책임비라는 명목하게 많게는 10만원을 책임비로 받아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책임비는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없이 받아가서 본인이 용돈으로 쓰는 몰지각 한 분들 여럿 봤네요. 저희 애도 책임비를 드리고 온 놈인데 나중에 사료라던지 중성화 때 책임비를 돌려드리겠다 해놓고는 잠적 ㅋㅋㅋㅋㅋㅋㅋ 뭐 몇 푼 안 되는 거 때문에 양심도 파는구나 하고 넘기긴 했는데 본인이 냥줍해서 케어도 안 해주고 본인이 책임을 안 지시면서 분양 받으시는 분들에게 책임에 대한 댓가를 요구하는 게 참 웃깁니다...
이 글쓴분은 캣맘 자체를 싫어하는 분으로 보이는군요. 지난 글보기, 하니 길고양이 밥주지 말하는 글들이 너무 많네요. 어차피 인간에 의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환경에서 인간에 빌붙어 살아가야하는 개체를 측은지심으로 돌보는 이들을 마치 생태계 파괴 주범인양 몰아가는 논리도 참 끔찍하기 이를데없는 파시스트들의 그것이고요.
생산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그 대상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죠. 글쓴이처럼 미워하고 짜증으로 가득찬 헤이터들이 아니고요. 도시 생태계에 대해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공부해보세요. 길냥이들이 어떻게 야생의 환경이 아닌 척박한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 우리나라만큼 길동물들에게 잔인하고 험악한 나라도 드물듯 합니다. 길냥이보면 잡아먹을듯 쫒아가고 욕하는 할아버지, 중년 아저씨들 흔하게 보고요, 지 엄마랑 가다가 길동물한테 돌 던지는 중학생도 며칠 전에 봤어요. 다행히 비껴 날아가긴 했지만. 엄마란 사람은 별 생각없는지 아무말도 없더군요.
나보다 약하고 힘없는 대상에 어떻게 대하나, 를 보면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길동물들이 인간에게 끼치는 해악보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의 생태, 생존 자체에 끼치는 영향력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나의 불편함이 다른 생명체의 생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여기 동의하지 않는 당신을 미워하진 않습니다. 다만 안타깝고 측은할 뿐이죠. 인간끼리의 먹이 사슬에선 우리도 약자인 경우가 너무 많쟎아요.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내가 지구 환경을 위해 퍼블릭 서비스를 할 수 있는게 많아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겠습니다. 나의 도움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요.
캣맘을 비난한다고 파시스트라니 ㅋㅋㅋ 파시스트가 무슨 뜻인지는 알고 하시는 말인가요?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길고양이 괴롭히는건 정말 잘못된 일이지만 길고양이가 생태계를 교란하고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사실이예요. 길고양이가 도시생태계의 일원이면 당연히 자연의 법칙에 따라야죠. 그래서 자연도태되는 애들은 도태되는게 맞구요 키우지도 않을거면서 밥주거나 구조하는건 생태계에 개입해서 교란하는겁니다.
김보늬님 저 길고양이 좋아하는데요??? 이게 전형적인 문제점이죠 길고양이를 놔두자라고 하는게 왜 싫어하는걸로 결론이 나나요?? 진정 길고양이를 생각안하는건 당신같은 사람들이죠. 밥을 주는데서 생기는 문제점을 매몰차게 외면하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제일 싫습니다. 밥만 주믄 자기가 천사인줄 아는 사람들
그 당사자가 한둘이 아니여서 그럴껄요? 심지어 오유는 1:1로 당사자한테만 연락할 수단도 없구요..글은 누구나 쓸 수 있고 그 당사자도 볼 수 있으니 쓰는거죠. 그리고 남이 쓰는 글을 올리지 마라는 말도 좀 매너없는거 같습니다. 의견이 맞지 않다고, 자기 보기 싫다고 글 올리지 말라는 그런건 오만이에요.
꼭 여기서 생명의 중요성 얘기하시는데요. 무책임한 분양글 올리시는 분들은 곧 죽을거같은 진짜 구조가 필요한 냥이들은 주워오지도 않아요. 진짜 구조가 필요한 냥이들 주워오신 분께 이렇게 모진 말도 안하고요. 꼭 멀쩡하고 예쁜 아기냥이들 엄마랑 생이별 시키는 사람들이 있다고요.
고양이가 한번에 새끼를 많이 낳는건 그만큼 생존율이 낮기 때문이예요. 근데 사람이 개입해서 먹이를 주고 구해주고 이러니까 개체수가 급증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지경에 이른거죠. 중성화시켜서 놓아줄 자신 없으면 구조하지 마세요. 아니면 집에 데려가서 키우시던지
저도 좀불편한 글을 최근에 몇번봤는데 프로불편러가 될까..어련히 좋은데로 잘갈까..하는생각에 오지랍떨진 않기로 했었어요 하지만 요즘 실제로 간택이나 구조 후 책임비받고 분양글이 늘어난건 사실이에요 실제 간택인지 구존지 알수도없지만 5만원정도의 책임비라는 비용을 현금으로 받는다고 적혀있었구요 물론 이후에 뭐 기부나 용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되어있긴했는데 그건 그이후였죠 생명을 다룸에 있어 분양이아니라 키우겠다는 생각이 선행 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상황이 아닌바에야 자연에 맡기는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거기다 책임비라는 명목하에 현금을 받고 분양을 한다니..판매랑 다른게 뭘까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구조를 하였고 다시 피치못할 사정으로 분양을 하게된다면 분양비보다 좋은가정을 얻는게 먼저겠지요
냥줍은 기본적으로 분양이 안되는 최악의 상황을 책임질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치료 후 방사... 입양 안되면 방사... 그거슨 애초에 책임 전가를 좋게 설명한 것 밖에 더 되나요? 당사자가 건사하기 힘든데 타인이 무슨 이유로 건사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불쌍하다는 1차원적 감정에, 순간충동에, sns 상에서 주목을 끌려는 사람은 본인 삶을 좌지우지하는 사안 역시 그런 방식으로 결정하시는건가요. =_=
근데 글과 댓글이 참 공격적이시네요. 애초에 싸우시려고 올리신 글 인가요? 처음 글 제목과 글을 보고는 냥줍한적도, 할 생각도 없는사람이지만 기분이 나쁘더군요. 하지만 다른분들이 차분하게 써놓은 댓글들을 보고 냥줍의 또 다른면을 보게됐고, 이해를 하게됐죠. 어그로 능력치가 굉장히 높으신 듯.
전 이 글에 동의해요. 사실 캣맘도 일부 해당한다고 봅니다. 캐나다에서는 야생동물(비둘기,너구리, 참새등등 다 포함)한테 절대 먹이 주지 말라고 합니다. 인간의 인위적인 참여로 생태계가 교란된다구요. 꺼져가는 생명 살려서 본인이 끝까지 책임질거라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왜 끼어들어서 더 불행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의 보살핌이 지속되다가 중단되면 도태돼서 더 불행하게 죽습니다.솔직히 새끼때 한창 귀여울때니까 데려왔다가 입양 안되고 커서 버리는 경우 굉장히 많지 않나요? 그로 인해 또다른 길냥이가 생기는경우도 있구요. ( 다 그런건 아닙니다만)오히려 그런 행동이 더 이기적인거라고 봅니다.
물론 구조하여 본인이 책임지시는 분들 정말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ㅎ문제는 구조하고 입양안된다고 그냥 버리는 사람들이죠 ..책임없이 그냥 내 앞에서 있으니까 불쌍해서 무턱대고 구해본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가 강아지 고양이 오래 살아요 아프면 돈 정말 많이들고 사람 아가만큼 손 많이가요 이거 다 감당하실 수 있는 분들만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