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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박태환은 공공재다. 미래에 대한 결정권도 선수 자신만의 몫이 아니다. 박태환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낀다. 3일 체전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당분간 푹 쉬면서 내년 세계선수권이나 2년 뒤 올림픽에 어떻게 도전할 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수영연맹의 생각은 다르다. 수영연맹 고위 관계자는 “한국 수영의 혜택을 받고 성장한 박태환이 다음 올림픽에 나가지 않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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