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심려 끼쳐 죄송..본연 역할에 최선" "계약서 안 써..사인 권한 맡긴 적도 없어" "손흥민 염두에 없었다면 계약 철회했겠나"
손흥민(27ㆍ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57)씨는 24일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스포츠유나이티드와의 계약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에 대해 "참담하다"고 말했다. [사진 손아카데미]
손흥민(27·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57)씨는 에이전트사 ㈜스포츠유나이티드와는 “아예 계약서를 쓴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가 계약서라고 들이민 서류를 보고 나니 치가 떨려서 잠도 안 온다. 그 충격과 배신감은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