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들마다 이미 여친이 있거나 아니면 뭔가 심각하게 나사가 빠져 있습니다... 9년째 같은 패턴입니다.
...사실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죠.
네. 이미 임자가 있네요. 젠장.
그래도 더 좋아하게 되기 전에 알아버려서 다행이예요.
그리고 항상 같은 패턴에 당하다보니 처음에는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덤덤해지면서 아, 또야? 이렇게 되어버립니다.
그래도 아픈 건 어쩔 수 없네요.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니가 뺏어버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그렇게 해서 넘어온다 한들 다른 사람이 나중에 똑같이 했을 때 넘어가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남한테 원망받을 짓은 안 하렵니다.
에혀...... (긴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