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대부분'이 디아블로를 처음 시작하거나, 오래전에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분들일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이틀만 게임 해보면 알 수 있는 소소한 팁들조차 모르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버벅거리게 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1. 생성 처음 케릭터를 생성하려고 하면 이런 창이 뜹니다.
일단 직업선택, 성별, 이름 입력까지는 뭔지 알겠는데, '하드코어 영웅'과 '시즌 영웅'이라는 체크란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죠.
'하드코어 영웅'이란, 한번 죽으면 더이상 플레이가 불가능한 영웅을 뜻합니다. 로그라이크 영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걸 선택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우리는 초보니까 궂이 어렵게 갈 필요는 없겠죠?
제가 추천하는 것은 '시즌 영웅'입니다.
'시즌 영웅'이란, 디아블로는 매 시즌 새로운 아이템과 시스템을 본서버에 적용시켜 테스트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공개테스트서버입니다.
시즌 영웅을 플레이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각종 보상(꾸미기 아이템)도 있고, 비시즌 케릭터보다 아이템을 더 다채롭게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한 시즌이 끝나면 시즌 영웅은 본서버인 '스텐다드 영웅'으로 전환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케릭터는 물론이고 금화, 아이템 등등 모든 정보가 넘어오게 됩니다.
'스텐다드 영웅'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하드코어 영웅'도 아니고, '시즌 영웅'도 아닌 말 그대로 기본 케릭터입니다.
하드코어처럼 제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즌처럼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닌 '보통 서버'입니다.
장점이라면 기존에 하던 유저분들의 레벨이 굉장해서 고난이도에서 조금만 양해를 구하면 은근슬쩍 묻어갈 수 있다는 점 일까요 허허...
참고로 디아블로에서는 '하드코어 영웅', '시즌 영웅', '스텐다드 영웅'을 각각 '하코', '시즌', '스텐'이라고 부릅니다.
추천해 드린 대로 시즌을 선택했을 때 나오는 경고(?)문구. 확인으로 넘깁니다.
케릭터를 생성하면 이런 창이 뜨는데요, 바로 게임 시작을 누르시지 말고 게임시작 버튼 아래에 있는 게임설정을 클릭합니다.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필요한 것은 난이도 변경입니다.
디아블로의 난이도는 보통-어려움-고수-달인-고행1~6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금화획득, 경험치 획득 및 아이템 획득이 쉬워집니다.
기본적으로 설정 된 보통난이도는 '스토리를 보기위해 사냥이 곁들여져 있는' 난이도입니다. 과감하게 어려움 난이도로 변경합니다.
난이도는 게임을 진행하다가 적이 쉽다고 느껴지면 게임 밖으로 나와서 이 방식대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난이도를 변경하셨으면 게임시작을 누릅니다.
디아블로의 구매 가격의 50%는 시네마틱만 감상하더라도 벌고 가는 샘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각종 시네마틱과 대화를 휙휙 넘기지 마시고 꼭 봐주세요.
캠페인을 귀찮다며 넘기고 버스로 렙업, 파밍 하다가 질려서 나가 떨어지는 분들이 왕왕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그런 분들은 본전도 못 건진겁니다.'
시네마틱을 보셨으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ESC를 눌러서 설정으로 들어가줍니다.
게입플레이 탭으로 갑니다.
인터페이스 중에 '자유 배치 모드'를 클릭합니다. 게임 시스템 상 선택으로 되어있지만 '무조건' 선택해 주셔야합니다.
물론 초보자인 우리들이 봤을 때 당장 쓰려면 필요없는 기능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저 기능을 체크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고행1 난이도를 돌던 케릭터가 고행3에서 씽씽 날아다니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합니다...
'어려움' 난이도로 설정하셨으면 딱 저 시점에서 레벨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얻는
아이템에 따라 난이도를 조금씩 올리면서 플레이 하신다면 조금이나마 더 빠른 레벨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케릭터 생성과 시작하는 법에 대해서 적어드렸는데 뭔가 글로 설명하려니 장황해졌네요...
그런 의미로 한줄 요약 갑니다!
'스텐, 시즌, 하코가 무슨 뜻인지 알자! 자유배치모드 체크하자! 난이도는 자기 수준에 맞게 그때그때 변경하자!'
입니다.
그럼 다음 글은 언제 쓸 지, 뭘 쓸 지 모르겠습니다만 댓글에 질문이 많이 올라오면 문제해결 방식으로 쓸까 생각중입니다.
아무 반응 없으면 그냥 쓰고싶은대로 써야지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