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죄송해요 한숨만 님.. 컴퓨터가 Parite 바이러스에 걸려서 포맷하느라

다시 글 올리는게 느려졌네요..

정말 죄송하구요...ㅎ

여태까지 혼자 계속 끙끙앓으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고민이나 훌훌 털어보자~ 하면서 글을 올린건데..

그렇게 좋고 도움되는 답변을 달아 주실줄은 몰랐어요 ㅎ

역시 오유에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여태까지 고민하던게 시원하게 '거의 다' 날아간듯한 통쾌한 느낌이 드는 시원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

아 그런데

제가 1:1로 물어보려고 한 이유가 딱히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어쩌다 한번씩 안녕~ 하는 사이라서

그런것도 있었구요 결정적으로 그 여자애 친구들(3명)이 있을때 물어보면

다른 애들의 반응이 좀 좋지가 않을것 같아서 그랬던 거예요

또 이건 제가 말씀 안드렸던것인데

제가 약간 망설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어요 ㅎ

예전에 학원에서

제 친구 한놈이 어떻게 그 애 폰번호를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자를 자주 하고있었대요

그런데 어느날 제 친구란놈이 밤늦게까지 그 애랑 문자를 하다가

그 애 엄마한테 걸린 사건이 있었는데요 잠시 학원이 그 사건때문에 시끄러워진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제 친구도 그 애랑 문자를 끊은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사건이 있었는데 (3주전쯤) 핸드폰 번호 물어보는게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라서요..

(아 쓰다보니 또 고민쪽으로 갔네..)

지식인 오유 어디를 찾아봐도 저와 같은 사건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게 제일 합리적일지 

좋은 해답은 나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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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그 애의 폰번호를 물어보는 장애물 리스트를 정리 해놨습니다.

1. 나의 소심한 성격 (그냥 인사말이라도 좀 하자!!)

2. 그 애의 친구들 (친구들이랑 같이있는데 그 애한테만 쏙 물어보기는 좀 부담스러우니까..)

3. 제 친구녀석하고 터진 핸드폰사건 (제일 걱정되는부분...번호 물어보는 때가 좀..안맞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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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숨만님이 아니여도 다른분들도 조언좀 해주세요..

한숨만님께는 계속 지목해서 답변을 1:1로 해달라 하는것처럼 글을 써서 죄송하구요..

1시간 동안 계속 이불 뒤집어 쓰면서 고민하다가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니라서

1:1로 대놓고 물어보는게 조금 그렇고

그렇다고 또 친구들 있는 앞에서 물어보면 당황스럽고..

예전에 있던 핸드폰사건때문에 당황 할수도 있을테고..

정말 이고민 해결되면 다른고민이 심화되는 과정이 몇달동안 반복되는지..(한문제로)